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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효과 2

식물은 사람과 어디까지 소통할 수 있을까? 카오스 식물 강연 5강

4월 13일 카오스 식물 강연 5강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유리 교수의 ‘건축탐구 잎’이었습니다. 그러나 강연을 듣고 보니 ‘식물과 외부의 소통’ 또는 ‘식물과 인간의 소통’ 정도로 바꾸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런 내용 위주였습니다. 처음에는 강의 내용이 셀프 클리닝을 하는 연잎효과, 도꼬마리가 동물 털에 붙는 원리를 이용한 찍찍이(벨크로) 등이어서 생체모방 기술 위주로 강의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식물에 난 털 모양의 세포, 트라이콤(trichome) 얘기가 나오면서 달라졌습니다. 이 세포는 표피세포가 변형된 형태인데, 식물에 따라 형태와 기능이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방어를 하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화학물질을 내보내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 예를 들어 건드리..

꽃이야기 2022.04.19

연꽃과 수련의 차이 & 그들이 사는 법

오늘은 연못 등 물에서 사는 연꽃과 수련 이야기다. ^^ 요즘 양수리 세미원, 부여 궁남지, 시흥 연꽃테마파크 등에 가면 연꽃과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꽃 핀 것을 볼 수 있다. 이중 연꽃과 수련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잎과 꽃이 수면에 붙어 있는지, 수면과 떨어져 있는지 보는 것이다. 연꽃은 잎과 꽃이 수면에서 높이 솟아(30cm 이상) 있지만, 수련 잎과 꽃은 수면에 바로 붙어 있다. 다시 말해 수련은 잎자루와 꽃대가 물 속에 잠긴 상태다. 연꽃은 꽃색에 따라 백련, 홍련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연근 수확을 위해 재배하는 것은 주로 흰색, 관상용으로 심는 것은 주로 연한 홍색이 많다. 연꽃에서 나는 은은하고 싱싱한 향기는 참 좋다. ^^ 둥근 방패 모양인 연잎엔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 물방..

꽃이야기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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