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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 3

대나무 총정리, 왕대, 죽순대(맹종죽), 솜대, 오죽

얼마전 작은 대나무 사사·조릿대·이대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큰 대나무들 이야기입니다. ^^ 구체적으로는 왕대, 죽순대(맹종죽), 솜대, 오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키는 대략 왕대가 20m이상, 죽순대와 솜대는 10~20m, 오죽은 5~10m 정도입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이대는 2~5m, 조릿대는 1~2m 정도, 사사는 20~60㎝정도입니다. 그래서 대나무는 크기 순으로 ‘왕죽솜 오이조사’로 기억하면 좋을 것입니다. ^^ 왕대, 죽순대, 솜대, 오죽은 마디에서 가지가 두 개씩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대와 조릿대는 마디에서 가지가 1개만 나옵니다. ^^ 그리고 죽순대는 마디 고리가 하나이고, 왕대와 솜대는 두개입니다. 죽순대는 맹종죽이라고도 부르는데, 마디가 짧고 굵은 점 등도 특징입니다...

나무이야기 2023.01.18

작은 대나무, 사사·조릿대·이대 구분해봐요 ^^

오늘은 작은 대나무 사사, 조릿대, 이대 이야기입니다. ^^ 요즘 공원에서 무릎 아래 크기로 자라는 아주 작은 대나무처럼 자라는 푸른 나무가 있는데 이건 ‘사사(Sasa)’입니다. 그리고 산에 가면 허리 높이 전후인 조릿대, 사람 키보다 큰 이대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셋은 어떻게 다를까요? 먼저 사사(샤샤라고도 부름)는 키가 20~60㎝정도로 가장 작습니다. 그러니까 무릎 아래 크기입니다. 전국에서 상록으로 월동 가능해 공원 등에서 지피식물로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자생하지 않는, 일본 원산의 도입 식물인데 지피식물로 유용해 도입한 것 같습니다. 흰줄무늬사사, 노랑무늬사사 등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조릿대입니다. 웬만한 산에 가면 조릿대가 자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산에..

나무이야기 2023.01.11

군산 동국사에서 만난 맹종죽 또는 죽순대

얼마 전 군산 동국사에 갔을 때 동국사를 감싸고 있는 맹종죽 숲을 살펴보았습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동국사는 1913년 일본인 승려가 지어 대웅전 등이 일본 양식입니다.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원 법당이라고 합니다. 동국사 뒤편에 숲을 이루는 맹종죽도 일본에서 가져와 심은 대나무라고 합니다. 마디가 짧고 굵은 점 등이 왕대, 솜대 등 다른 대나무와 종류와는 다르다고 하는데 어떤 점이 다를까요? 오늘은 맹종죽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맹종죽은 왕대처럼 줄기가 굵고 연해 죽제품 만드는데 많이 쓰지만 그보다는 주로 죽순을 먹기 위해 재배한다고 합니다. 5월에 올라오는 죽순의 맛이 탁월해 죽순을 얻기 위해 주로 심어서 자연스럽게 죽순대라는 이름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제도에서 맹종죽 죽순의 참..

나무이야기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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