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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 3

전나무, 구상나무, 주목 구별해볼까요?

우리 주변엔 전나무가 참 많은데 비슷하게 생긴 구상나무도 가끔 있습니다. 주목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세가지 나무를 구분하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전나무는 오대산 전나무숲처럼 숲을 이루기도 하지만 수형이 좋아서 공원이나 화단에 한두 그루씩 심어놓기도 했습니다. 구상나무 역시 비슷합니다. 전나무는 젓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줄기에서 젓처럼 하얀 액체가 흘러 나오기 때문입니다. ^^ 전나무와 구상나무를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쉬운 것은 잎을 보는 것입니다. 전나무의 잎은 주목, 구상나무에 비해 길고 아주 뾰족합니다. 그래서 찔리면 아플 정도입니다. ^^ 반면 구상나무는 잎끝이 얕게 갈라져 있습니다. 그리고 잎 뒷면의 흰 줄 때문에 멀리서 보면 나무가 은녹색을 띠는..

나무이야기 2022.12.08

달리아·스위트피·플록스, 여왕 관을 장식한 꽃들과 그 이유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13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했습니다. 전날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성 자일스 대성당에 안치돼 일반에 공개되다가 영국 공군기 편으로 런던에 도착한 겁니다. 여왕의 관이 에딘버러 성자일스 대성당에 안치될 때, 그리고 버킹엄궁으로 운구될 때 관 위에 꽃 장식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어떤 꽃들일까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영국 왕실 사이트(https://www.royal.uk/)에 들어가보니 어떤 꽃들인지 설명하는 자료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은 여왕이 여름을 보내는 곳이자 지난 8일(현지시각) 별세한 곳입니다. 그러니까 여왕과 함께 한 꽃들로 여왕의 관을 장식한 것입니다. 관을 장식한 꽃들은 모두 여왕이 좋아하는 꽃이라..

꽃이야기 2022.09.16

만병초·구상나무 기후변화 영향받아... 어떤 나무이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공개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 대담에서 청와대 경내에 있는 만병초와 구상나무를 소개했습니다. P4G는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의 약자입니다.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뜻합니다. 이 회의는 30일 개회하는데, 취임 후 첫 다자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특별영상에 출연한 것입니다. 대담 진행은 배우 박진희,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맡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제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나무를 전공으로 삼고 싶고, 또는 자연 속에서 농사지으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만병초를 가리키며 “백두산 천지에 ..

나무이야기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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