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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2

올봄 신상 진달래꽃 보세요 ^^

어제 인천공항 옆에 있는 장봉도에 갔다가 신상 진달래꽃을 만났습니다. ^^ 반가운 마음에 그 어여쁜 자태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장봉도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가는 곳입니다. 신도항을 거쳐 가지만 바로 옆이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 장봉도에 내려 ‘섬 속의 섬’인 작은멀곳에 들른 다음 섬 등산길을 따라 걷는 것이 제가 장봉도에 가면 하는 일입니다. ^^ 진달래는 아래 사진처럼 이제 막 진분홍 꽃봉오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수준이었습니다. ^^ 본격적으로 피려면 좀 더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사봉 근처에서 제대로 핀 진달래꽃을 보았습니다. 신상 진달래꽃을 본 기념으로 여러분들에게 영상도 보여드립니다. ^^ 장봉도 신상 진달..

꽃이야기 2024.03.17

신간 꽃으로 '토지'를 읽다(한길사)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를 읽고 나면 누구라도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꽃들이 있을 것이다. 꼼꼼히 읽지 않더라도, 별당아씨가 나올 때마다 반복적으로 진달래꽃, 최참판댁이 배경일 때 능소화가 자주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더 확장해 아예 꽃의 관점에서 ‘토지’를 읽고 꽃들을 등장인물들과 연결한 책이 나왔다. 바로 아래 ‘꽃으로 토지를 읽다’(한길사)다. ^^ 책의 첫 장은 ‘토지’의 원픽 ‘서희의 꽃’이다. 제목 ‘서희와 길상이의 개나리 연정’ ‘서희, 가시 가득한 탱자나무 같은 여인’ ‘서희, 해당화 가지 휘어잡고 주저앉다’만 봐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서희의 어린 시절의 꽃으로 개나리, 중년의 도도한 서희의 상징으로 탱자나무, ‘토지’ 마지막 장면에서 해방의 감격에 해당화 가지를 잡고 주저앉는..

책이야기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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