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 뉴스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왜 시진핑 주석 등 중국 고위층이 회의하는 곳에 실내식물 안스리움(Anthurium, 안수리움으로 쓰기도 함)이 자주 보일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 안스리움은 칼라, 스파티필룸과 같은 천남성과 식물로, 가정에서도 공기 정화 식물로 많이 기르는 식물입니다. 하트 모양의 빨간 부분(불염포) 중앙에 툭 튀어나온 가늘고 긴 원뿔 모양의 노란 부분(진짜 꽃)이 있는 구조가 특이한 식물입니다. 참고로 이런 꽃차례를 ‘육수(肉穗)꽃차례’라고 합니다. 꽃대 주위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들이 피는 꽃차례죠. 그런데 이 식물이 왜 중국 고위층 회의장에 많이 보일까요? 처음에는 안스리움이 중국 원산이어서 그런가 싶어 찾아보았더니 원산지는 남미 열대지역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