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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나무 3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반가운 나무들 ②참나무·층층나무·박태기

①팽나무 느릅나무 팥배나무 가침박달 마가목 ②소나무, 상수리나무·굴참나무·떡갈나무 등 참나무, 층층나무, 박태기나무, 배롱나무, 나무수국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나무 중 지난번 팽나무, 느릅나무, 팥배나무, 가침박달, 마가목을 소개한데 이어 오늘은 소나무, 상수리나무·굴참나무·떡갈나무 등 참나무, 층층나무, 박태기나무, 배롱나무, 나무수국 등을 소개합니다. ^^ 소나무는 정부중앙청사 쪽 ‘소나무 정원’에 배치해 놓았습니다. 상당히 큰 장송들인데 강원도 강릉산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소나무 사이로 광화문과 북악산, 정부중앙청사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 참나무도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반가운 나무들이었습니다. 참나무는 상수리, 굴참, 졸참, 갈참, 신갈, 떡갈나무(상굴졸갈신떡) 등 여섯 가..

나무이야기 2022.08.26

놀라운 발견, 정말 멋진 곳 고창읍성

지난 주말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상경하다 고창읍성에 들렀습니다. 와~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 한마디로 ‘왜 이런 곳을 이제야 알았을까’ 싶었습니다. 정말 운치가 있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멋진 곳이었습니다. ^^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 자연석으로 쌓은 성곽입니다. 고창의 옛 지명을 붙여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더군요. 성 둘레는 1684m, 높이 4~6m이고, 성 내부 면적은 16만 5000여㎡, 그러니까 5만 평 정도입니다. 성(1684m)을 한 바퀴 도는데 빠르면 30분, 천천히 경치를 감상하면서 돌면 1시간 정도 걸릴 크기였습니다. 멀리 고창읍과 자연경관을 성곽 위를 걷는 기분이 참 근사했습니다. ^^ 성곽의 전경만 보면 남한산성과 비슷한 느낌도 드는데, 남한산성은 성곽 옆을 ..

꽃이야기 2021.04.29

층층나무 앞에서 이름 모르면 낫 놓고 기역자 모른다? ^^

등산을 하다 보면 가지가 층층으로 달려있는 나무를 볼 수 있다. 마디마다 가지가 돌려가면서 층을 이루며 옆으로 뻗는다. 그래서 이름이 층층나무다. ^^ 층층나무는 높이가 20m에 달하고 가지는 돌려나기 하는 나무다. 대개 가지가 어긋나거나 마주나는 나무가 많은데 희한하게도 층층나무는 돌려나는 것이다. 나무 전체 모양이 독특해서 한번 보면 잊기 없다. 한번은 경북대 박상진 명예교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박 교수는 층층나무를 설명하면서 “층층나무 앞에서 나무 이름을 모르면 낫 놓고 기역자 모르는 격”이라고 말했다. 물론 농담으로 한 얘기였다. ^^ 서구 사람들도 비슷하게 보였는지 영어 이름은 ‘Wedding cake tree’다. 웨딩 케이크가 층층이 쌓인 것처럼 생겼다고 붙었을 것이다. 박 교수는 한 ..

나무이야기 202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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