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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뮬러 2

앵초 큰앵초 설앵초 프리물라, 분홍빛 새색시 자태 ^^

어제 소백산에 가서 어여쁜 큰앵초를 원없이 보았습니다. 큰앵초를 본 김에 오늘은 앵초, 설앵초, 프리물라 등 앵초 자매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앵초는 4월 숲에서 분홍색으로 피는 꽃입니다. 너무 귀하지도 흔하지도 않은, 계곡이나 냇가 옆에서 그리고 화단에서도 적당한 수준으로 만날 수 있는 꽃입니다. ^^ 잔주름이 잡힌 길쭉한 잎새가 나오고 그 사이로 한 뼘쯤 꽃대가 올라와 연한 분홍색 꽃이 핍니다. 분홍빛 앵초의 자태가 새색시의 수줍고도 고운 자태를 연상시키지 않나요? ^^ 앵초(櫻草)라는 이름은 한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분홍색 꽃 모양이 앵두꽃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앵초의 종류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먼저 큰앵초는 키도 좀더 크고 잎이 단풍잎을 닮았으며 꽃빛도 진분홍입니다...

꽃이야기 2023.05.28

희귀종 설앵초·노랑투구꽃·승마, 대량 증식 성공!

오늘은 희귀 야생화 이야기입니다. 좀 어려운 식물들이니 그냥 이런 야생화도 있구나 하는 기분으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희귀하다는 야생화인데 정작 서울 양재동 꽃시장에서 팔거나 화단에서 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좀 허탈합니다. 노랑땅나리가 대표적입니다. 자생지에서 본 적도 없는 야생화인데 꽃시장에 먼저 나와 있습니다. 풍란은 멸종위기 1급, 가시연꽃이나 삼백초는 2급이라고 하지만 때로는 꽃시장이나 수목원, 야생화축제 등에 가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대량 증식에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설앵초는 제주와 영남의 높은 산 바위틈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희귀종이고, 노랑투구꽃은 강원도 내륙에 드물게 분포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승마도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

꽃이야기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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