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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4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억새와 메타세쿼이아길

토요일인 어제(16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과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그곳에서 만난 꽃과 나무 이야기입니다. ^^ 먼저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길은 단풍이 멋있게 들어 있었습니다. 메타세쿼이아는 낙우송처럼 단풍이 들어 잎이 떨어지는, 낙엽수입니다. ^^  상암동 메타세쿼이아가 늘어난 것은 고건 서울시장 때였다고 합니다. 그는 “난지도 쓰레기장이 안 보이도록 키가 큰 메타세쿼이아를 심으라”고 지시하고 본인이 직접 심기도 했답니다. 이때 조성한 메타세쿼이아 숲이 현재 하늘공원·노을공원의 명소로 떠오른 것입니다. 하늘공원엔 억새가 한창이었습니다. 억새는 주로 산이나 들에서 자라고 열매 색깔도 은색이 도는 흰색이라 갈대·달뿌리풀과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아직 야고가 있나 살펴..

나무이야기 2024.11.17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만난 상사화들(feat 상사화축제)

지난 일요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상사화들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서울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서 만난 상사화 이야기입니다. ^^ 서울 마포구는 하늘공원에 상사화와 석산(꽃무릇) 등 37만 본의 꽃을 심고 지난해 첫 상사화축제를 연 것을 시작으로 올해 2회 상사화축제를 열었습니다(지난 7일). 상사화 중에서 무슨 꽃들을 심었나 가보니 붉노랑상사화가 가장 많이 보였고, 진노랑상사화, 석산(꽃무릇), 백양꽃 등 모두 네 가지 상사화 종류를 볼 수 있었습니다. ^^  붉노랑상사화는 꽃이 연한 노란색이고 화피 가장자리가 구불거리지 않습니다. 이 꽃은 연한 노랑색을 띠지만 직사광선이 강한 곳에서는 붉은 빛을 띠기 때문에 붉노랑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 잘 번식해서인지 요 몇 년 ..

꽃이야기 2024.09.09

저 황금색 꽃비, 모감주나무 이야기입니다 ^^

지난 주말 경의선숲길을 걷다가 황금색 모감주나무 꽃이 핀 것을 보고 반가우면서도 놀랐습니다. 반가운 것은 올해 첫 모감주나무 꽃을 보았기 때문이고 놀란 것은 ‘아니 벌써?’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하긴 6월말~7월 중순 피는 꽃이니까 아주 빠른 것도 아니군요. 지난 주말 경의선숲길에서 본 모감주나무 꽃 동영상. 모감주나무는 독특하게도 황금빛에 가까운 노란색 꽃을 피웁니다. 자잘한 제비 모양의 꽃이 수백 개가 매달려 2주 정도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바닥에 떨어진 꽃잎도 장관을 연출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황금비가 쏟아진 듯하다고 영어 이름이 골든레인트리(Golden rain tree)입니다. ^^ 꽃차례는 가지 끝에 길이 25~35cm로 달립니다. 자세히 보면 노란색 꽃은 지름이 1cm정도..

나무이야기 2021.06.21

억새밭의 분홍색 꽃 야고, 억새에 기생하나 공생하나

9~10월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 가면 억새밭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억새 뿌리 쪽을 잘 보면 담뱃대처럼 생긴 분홍색 꽃 '야고'도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야고는 제주도, 전라도 섬지방에서 억새에 기생해 자라는 식물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도 야고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늘공원에 억새밭을 조성하면서 제주도에서 뿌리 채로 옮겨 심었는데, 야고도 따라와 적응한 것이다.  9~10월 상암공원에 가면 억새밭에서 카메라를 들고 억새 뿌리 부분을 살피며 다니거나 뿌리 쪽 사진을 담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야고를 담으려는 사람들이다. 필자도 야고를 보려고 여러번 하늘공원에 갔지만 꽃피는 시기를 정확히 맞추지 못해 몇번이나 허탕을 친 끝에 겨우 아래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

꽃이야기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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