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 장미라는 것은 비교적 알려져 있습니다. 장미는 1980년대부터 한국갤럽이 조사할 때마다 부동의 1위였습니다. 가장 최근 조사인 2019년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한국인의 32%가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장미를 꼽았습니다. 그럼 2위는 무엇일까요? 2014년 조사에서는 장미(30%) 다음은 가을을 상징하는 꽃인 국화(11%)였습니다. 그다음이 코스모스(8%), 안개꽃(5%), 백합(4.4%) 순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5년 후인 2019년 조사에서 뜻밖에도 벚꽃이 2위로 부상했습니다. 한국갤럽은 리포트에서 “2004년 조사에서는 9위, 2014년 조사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던 벚꽃이 갑자기 2위로 부상했다”고 쓰고 있습니다. 이어 안개꽃, 국화(이상 6%), 튤립(5%)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