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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죽도 4

크로아티아 꽃과 나무2 지금 두브로브니크 꽃을 고르라면 단연 협죽도!

7월말에서 8월초까지 크로아티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남부의 항구도시로 크로아티아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관광도시입니다. 요즘 두브로브니크 꽃을 고르라면 단연 협죽도였습니다!  ◇가이드가 알려주지 않는 크로아티아 꽃과 나무 -크로아티아 꽃과 나무1 가로수 마로니에, 린덴바움, 플라타너스  -크로아티아 꽃과 나무2 지금 두브로브니크 꽃을 고르라면 단연 협죽도!  -크로아티아 꽃과 나무3 치커리, 잔디데이지, 아미초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의 거리, 성벽, 카페 그리고 주택과 호텔 등 정원 곳곳에 빨간색나 흰색 협죽도가 만개해 있었습니다. 마치 도시 전체가 협죽도로 뒤덮인 것 같았습니다. ^^  협죽도는 인도와 유럽 동부가 원산지인 협죽도과 상록관목입니다.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나무이야기 2024.08.04

서울 골목길에서 만난 협죽도 ^^

며칠전 서울 시내 골목을 걷다 보면 협죽도 화분에 꽃이 핀 것을 보았습니다. 연분홍 꽃이 제때 활짝 핀 협죽도였습니다. ^^  협죽도(夾竹桃)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노지에서 자라지만 서울에서는 겨울엔 실내에 들여놓아야 월동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서울에선 온실이나 화분에 심어 기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서울 골목길 협죽도보다는 제주도에서 만나는 협죽도가 훨씬 싱싱해 보이긴 합니다. ^^  협죽도 꽃은 7~8월 한여름에 주로 붉은색으로 핍니다. 서울 골목길 협죽도는 좀 빨리 핀 것 같습니다. 녹색 잎은 3개씩 돌려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협죽도(夾竹桃)라는 이름은 대나무잎 같은 생긴 잎, 복사꽃 같은 붉은 꽃을 가졌다고 붙인 이름입니다. 잎이 버드나무잎 같다고 유도화(柳桃..

나무이야기 2024.06.12

동백·수국의 섬 통영 장사도, 지금은 다정큼나무 천지

지난 주말 통영 여행을 간 김에 장사도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통영 섬으로는 한산도, 사량도, 소매물도에 이어 네 번째 가는 섬이었습니다. 이곳 이름이 ‘장사도해상공원까멜리아’인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섬 거의 전체를 공원화한 곳이고 겨울에는 동백꽃이, 여름에는 수국이 유명합니다. ^^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 2시간 구경하고 나오는 구조더군요. 섬 전체가 상록수로 가득한 데다 곳곳에서 바다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거제 외도보타니아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외도처럼 별도 유람선을 타고 출입하는 시스템인 것도 같았습니다. ^^ 장사도는 행정구역상 통영시에 속하는 섬이나 위치는 거제도에서 더 가깝습니다. 저는 통영유람선터미널에서 들어갔습니다. 지난 주말 장사도는 동백꽃은..

꽃이야기 2022.06.01

협죽도, 댓잎에 복사꽃 닮았나?

요즘 서울 시내 골목을 걷다 보면 가끔 협죽도 화분을 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연분홍 꽃도 몇 송이 볼 수 있다. 협죽도(夾竹桃)는 대나무잎 같은 생긴 잎, 복사꽃 같은 붉은 꽃을 가졌다고 이 같은 이름을 얻었다. 잎이 버드나무잎 같다고 유도화(柳桃花)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보면 대나무 잎보다는 버들잎처럼 생겨 유도화가 더 맞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물론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것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에서는 노지에서 자라지만 서울에서는 겨울엔 실내에 들여놓아야 월동할 수 있다. 성석제 단편 「협죽도 그늘 아래」에 열번 이상 나오는 문장이 있다. ‘한 여자가 앉아 있다. 가시리로 가는 길목, 협죽도 그늘 아래’ 결혼하자마자 6·25가 나서 학병으로 입대한 남편을 기다리는 70세 ..

꽃이야기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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