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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아비바람꽃 2

홀아비꽃대와 옥녀꽃대는 왜 같이 살지 않을까 ^^

지난 주말 지인이 가꾸는 숲을 갔다가 오랜만에 홀아비꽃대를 만났습니다. 하얀 꽃대가 하나씩 올라오는 개성만점인 꽃입니다. 굳이 이름 유래는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홀아비꽃대는 봄에 산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역에서 자라고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자란다고 합니다. 독특하게 생기고 이름도 특이해 한번 보고 이름을 들으면 잊기 어려운 꽃입니다. 어떻게 보면 촛대에 하얀 초가 꽂힌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홀아비꽃대. 요즘 산에 가면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다. 꽃차례에 돌려 달리는 삐죽삐쭉한 흰 기관은 꽃잎이 아니라 수술이라고 합니다. 꽃은 독특하게도 화피(꽃잎이나 꽃받침)가 없는 구조입니다. 하얀 수술은 밑부분이 3개씩 붙어있는 형태인데 가운데 수술대에는 꽃밥이 없..

꽃이야기 2021.04.16

변산바람꽃 등 ‘바람꽃 7자매’ 알아볼까요? ^^

여수 향일암에 변산바람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육지에서 가장 먼저 변산바람꽃이 피어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곳입니다. 새해 첫 꽃맞이 장소로 자주 가는 곳이죠. ^^ 변산바람꽃은 야생화다운 야생화 중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이니 사실상 새해 첫 꽃소식인 셈입니다. 이 소식을 계기로 바람꽃7 자매를 소개하겠습니다. ^^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너도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바람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0여종의 바람꽃 종류가 있는데, 이중 자주 볼 수 있거나 유명한 7개를 골라 보았습니다. ^^ 먼저 변산바람꽃은 복수초와 함께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찬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2~3월에 핍니다. 이 꽃은 1993년에야..

꽃이야기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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