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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얼레지 2

얼레지, 숲속에서 만나는 압구정동 아가씨 ^^

지난 주말 남양주 축령산·서리산에 갔더니 이번 주 카덴차(협주곡의 화려한 솔로 연주)는 얼레지 순서인 것 같았습니다. ^^ 요즘 숲 속에서 꽃이 피는 초봄 야생화의 대표주자 중 하나가 얼레지인 것입니다. ^^ 얼레지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꽃입니다. 이름도 특이한 데다 이른 봄에 꽃대가 올라오면서 자주색 꽃잎을 뒤로 확 젖히는 것이 파격적입니다. 어느 정도 젖히느냐면 꽃잎이 뒤쪽에서 맞닿을 정도입니다. 이 모습을 보는 사람에 따라 아주 다르게 묘사합니다. ^^ ‘한국의 야생화’ 저자 이유미는 ‘산골의 수줍은 처녀치고는 파격적인 개방’이라고 했고, ‘제비꽃 편지’ 저자 권오분은 물속을 향해 다이빙하는 수영선수처럼 날렵하게 생겼고, 화려한 것이 ‘압구정동 지나는 세련된 아가씨 같은 꽃’이라 했습니다. ..

꽃이야기 2022.04.11

화야산 얼레지가 꽃잎을 파격적으로 젖히는 이유 ^^

드디어 초봄 야생화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얼레지의 시즌입니다. ^^ 남쪽엔 얼레지가 진작 피었고, 드디어 서울 근교에서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얼레지 하면 가장 유명한 가평 화야산 얼레지도 꽃망울이 생긴 사진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늦어도 다음 주 정도면 필 것 같습니다. ^^ 얼레지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꽃입니다. 얼레지를 처음 본 것은 2005년 3월이었습니다. 벌써 16년 전이네요. ^^ 이름도 특이한 데다 이른 봄에 꽃대가 올라오면서 자주색 꽃잎을 뒤로 확 젖히는 것이 파격적입니다. 어느 정도 젖히느냐면 꽃잎이 뒤쪽에서 맞닿을 정도입니다. 이 모습을 보는 사람에 따라 아주 다르게 묘사합니다. ^^ ‘한국의 야생화’ 저자 이유미는 ‘산골의 수줍은 처녀 치고는 파격적인 개방’이라고 했고, ‘..

꽃이야기 20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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