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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적 2

서향·백서향, 카덴차 준비 중 ^^

꽃이름을 알려주는 앱 ‘모야모’에서 어제(2월10일) 탄생화가 서향(瑞香)이라고 소개하는 글을 보았다. 또 요즘 야생화 사이트 등에는 남녘에서 백서향이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바야흐로 서향과 백서향의 카덴차(연주에서 솔로 악기가 기교적인 음을 화려하게 뽐내는 부분)가 다가오는 것이다. ^^ 백서향(白瑞香)은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제주도·남해안에서도 일부 해안가에서만 자라 보기가 쉽지 않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는 신구대수목원 등 수목원 온실에나 가야 볼 수 있다.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인데, 속명이 ‘Daphne’다. 그리스신화에서 아폴론의 구애를 거절하고 월계수로 변한 숲의 요정, 바로 그 다프네다. ^^ 서향도 같은 속이다. 백서향은 키가 다 자라야 1m 내외이고..

나무이야기 2022.02.11

백서향·서향의 상서로운 꽃향기 전합니다 ^^

백서향(白瑞香) 이름은 상서로운 향기가 나고 흰 꽃이 핀다는 뜻이다. 요즘 소셜미디어와 야생화 사이트에는 남쪽 지방에서 이 백서향이 피었다는 꽃소식이 한창 올라오고 있다. 백서향은 제주도와 거제도 등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는 온실이나 수목원에 가야 볼 수 있다. 자생 백서향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도 일부 해안가에서만 자라 보기가 쉽지 않다. 필자도 아직 야생의 백서향은 보지 못했다. 여기서 쓴 사진은 수목원에서 담은 것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내염성이 강해서 해변의 숲 가장자리에서 주로 자란다”고 소개하고 있다. 백서향은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다. 키는 다 자라야 1m 내외이고 암수딴그루인데, 개화기가 요즘인 2~4월이다. 윤기가 나는 초록색 잎이 촘촘하게 달리..

나무이야기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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