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쯤 한파에도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요즘엔 복수초만이 아닙니다.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 안팎의 한파를 보이는 요즘 다른 야생화들도 하나둘씩 꿋꿋하게 피고 있습니다. ^^
먼저 지인은 납매 개화 소식을 전했습니다. 18일 부산 남구 대연수목원에서 보았다고 했습니다.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공원·화단에 많은 심는 나무입니다. 아래 사진은 몇년전 만난 천리포수목원 납매입니다. ^^
납매는 섣달을 뜻하는 한자 ‘랍(臘)’과 매화를 뜻하는 ‘매(梅)’가 합쳐진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음력 12월, 양력으로는 1월쯤 피는 매화라는 뜻입니다. 천리포수목원, 전주수목원 등은 매년 1월 중순이면 납매 개화 소식을 전합니다. 납매는 겨울에 피는 꽃이라 달콤하면서도 맑은 향기를 가졌습니다. ^^
매화도 남부지방 곳곳에서 개화 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18일 부산 동명대에서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이 여러 매체에 등장했습니다. ^^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17일 변산반도에 변산바람꽃을 비롯해 복수초, 노루귀 등 봄꽃들이 개화하기 시작했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공원사무소는 봄꽃 개화를 관찰하려는 탐방객을 위해 내변산탐방로 인근에 서식지를 조성해 이달 28일부터 3월16일까지 개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변산바람꽃 자생지는 숲속 깊은 곳에 있어 일반 탐방객 접근이 어렵습니다. 아래 노루귀는 복수초, 변산바람꽃 등과 함께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초봄에 피는 야생화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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