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

‘완도술꽃나무’ 꽃 보러 가요 ^^

우면산 2025. 3. 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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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술꽃나무를 아시나요? 얼마 전 국가표준식물목록을 검색하다가 완도술꽃나무라는 식물이 지난해 7월 정식 목록에 올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검색해보니, 완도술꽃나무(Stachyurus praecox) 2018년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완도의 무인도에서 발견한 국내 미기록종 '통조화'를 국내  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에 공식 발표하면서 새롭게 붙인 이름이었습니다. ^^ 이 나무 원산지는 일본입니다.

 

완도술꽃나무. ⓒ전남산림연구원 보도자료

 

기존에  알려져 있는 통조화(크기 1~4m)와는 다르게 크기가 최대 8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수로, 위 사진처럼 잎겨드랑이에서 잎보다 먼저 연노란색의 꽃을 이삭처럼 길게  늘어뜨린다고 합니다. 통조화는 오산 물향기수목원 온실에서도 볼 수 있는 모양입니다. ^^

 

마침 개화 시기가 지금이었습니다. 완도 지역에서는 2월말에서 3월초 사이 노랗게 만개한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꽃만 보면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볼 수 있는 사스레피나무 꽃과 담았죠? ^^

 

사스레피나무.

 

독특한 이름(국명)은 최초  발견한 지역완도에 꽃차례 모양이 장식용 여러 가닥의 실을 의미하는 과 닮은 점을 감안해 붙였다고 합니다. ^^

 

완도라는 지명이 들어간 식물이 더 있습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호랑가시와 감탕나무의 잡종인데, 완도에서 처음 채집해 이 같은 이름이 붙었습니다. 또하나는 완도와 진도에서 자라는 완도현호색입니다.

 

완도호랑가시나무. ⓒ천리포수목원

 

현재 최초  발견 당시 수집한 종자를 자체 증식해 식재한 나무가 완도수목원 온실 앞에서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 마음 같아서는 당장 완도로 내려가 이 나무 꽃을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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