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숲에 가면 지름 1cm 안팎의 하얀색 꽃이 모여 핀 관목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무 높이가 2m 안팎이라면 물참대 또는 말발도리인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 가장 먼저 위치에 따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물참대는 비교적 깊은 산 개울가를 따라 흔하게 보이고 말발도리는 물가가 아닌 그늘진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환경이 좀 다른 거지요. ^^ 물참대라는 이름 유래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물가 근처에 사는 특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발도리는 열매 모양이 말의 발굽 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 꽃의 아래쪽 색깔을 봐도 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참대는 연두색, 말발도리는 황색을 띠고 있습니다. 물론 상대적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