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함백산·만항재에서 만난 하늘나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초여름인 6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아름다운 나리꽃들이 핍니다. 그중 하늘나리는 털중나리에 이어 두번째쯤 피는 나리입니다. 함백산 일대에 하늘나리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출격했습니다. ^^ 만항재에 가니 비교적 쉽게 하늘나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길가에서 조금 들어간 풀숲에 붉은색 꽃이 있으니 바로 눈에 띠었습니다. ^^ 숨막히게 아름답다고 할까요? 서울에서 3시간 달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 나리 종류는 이름 앞에 접두사가 붙어 있습니다. 먼저 꽃이 피는 방향에 따라 접두사가 붙는데, 하늘나리는 꽃이 하늘을 향해, 땅나리는 땅을 향해 피는 꽃입니다. 여기에 ‘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줄기 아래쪽에 여러 장의 돌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