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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5

남천 파라칸타 먼나무 산수유 포인세티아 소국 노박덩굴, 요즘 질문이 많은 식물 ^^

꽃이 드문 요즘, 사람들이 이름을 궁금해하는 꽃은 무엇일까요? 꽃이름 알려주는 앱 ‘모야모’에 ‘주간 랭킹’을 보니 오늘 현재 1~9위는 남천, 사철나무, 파라칸타, 먼나무, 산수유, 포인세티아, 소국, 노박덩굴, 개망초 순이었습니다. ^^ 꽃보다는 열매가 돋보여 순위에 오른 것들입니다. 남천이 1위에 올랐군요. ^^ 요즘 주로 길거리 생울타리나 경계목 등으로 많이 심어 놓았습니다. 요즘은 잎도 붉게 단풍 들어 있고 무엇보다 탐스러운 빨간 열매를 원뿔 모양으로 주렁주렁 달고 있어서 눈길을 끄는 식물입니다. ^^ 2위는 사철나무로, 요즘 독특한 붉은색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3위는 요즘 공원, 길거리에서 붉은 열매를 빽빽하게 달고 있는 피라칸타(Pyracantha)군요. 이 나무 이름(속명) ‘Pyrac..

꽃이야기 2023.12.12

북한산 가을 열매들, 댕댕이덩굴·작살나무·노박덩굴·팥배나무

지난 주말 북한산에 가보았습니다. 솔직히 예쁜 단풍을 기대하고 갔는데 단풍은 거의 다 졌더군요. 대신 멋진 열매가 있었습니다. ^^ 먼저 댕댕이덩굴 열매입니다. 요즘 서울 근교 산에 가면 작은 포도송이처럼 생긴 검은 열매를 달고 있는 덩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댕댕이덩굴입니다. 댕댕이덩굴은 눈에 잘 띠지 않다가 요즘처럼 구슬같은 열매가 달려야 존재감이 드러납니다. 열매는 검은색에 청색을 약간 섞어 놓은 듯한 색인데 처음 열매가 익었을 때는 분백색 가루가 표면에 나타나 더욱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 댕댕이덩굴 줄기는 질기면서도 굵지 않고 자유자재로 구부러져 바구니 같은 집안 가구를 만드는데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댕댕이덩굴이라는 이름이 여기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줄기가 질겨서, 속이 옹골차고 팽팽하..

나무이야기 2022.11.08

요즘 길가에서 노출 즐기는 노박덩굴 ^^

지난 주말 고창 운곡습지를 걷다가 노박덩굴을 만났다. 아직 노란 껍질이 세 갈래로 갈라지기 전이라 노란색만 보이는 열매였다. 곧 과피(果皮)인 노란 껍질이 세 갈래로 열리고 그 속에서 빨간색 열매가 보일 것이다. ^^ 노박덩굴 열매는 딱 콩알 크기인데, 노란 껍질과 빨간 열매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다 파란 하늘까지 있으면 금상첨화다. ^^ 이 열매가 겨울 내내 달려있는 것을 보기는 힘들다. 새들이 열매가 익는 대로 거의 다 따 먹기 때문이다. 노박덩굴 열매는 새들이 특히 좋아하는 열매인 모양이다. 요즘 길가에서 노출 즐기는 노박덩굴 ^^ 노박덩굴은 전국의 산과 언덕 등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양지바른 곳을 좋아해 햇빛이 잘 비치는 길가에서 볼 수 있다. 5~6월 황록색 꽃이 피지만 자잘한..

나무이야기 2022.10.28

회목나무, 잎 위에서 꽃이 핀다고? ^^

제목을 보고 무슨 말인가 싶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회목나무 꽃은 진짜 잎 위에서 핍니다. 오늘은 독특하게 피는 회목나무 꽃이야기입니다. ^^ 마침 요즘이 회목나무 꽃이 피는 시즌입니다. 꽃에 관심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소셜미디어 친구들도 꽃쟁이들이 많습니다. ^^ 그런데 요즘 그 꽃쟁이 중에서 회목나무 꽃을 올리는 분들이 심심찮게 있습니다. 회목나무는 백두대간 고산에서 자라는 나무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회목나무 개화 소식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 회목나무는 노박덩굴과 화살나무속에 속합니다. 그러니까 화살나무, 회나무, 참회나무, 나래회나무 등과 형제인 나무이고 형태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목나무 꽃은 피는 위치가 다릅니다. 가늘고 긴 꽃자루 끝에 달리는 것은 다..

나무이야기 2022.06.17

산길에 흔한 노란 껍질 속 빨간 열매, 노박덩굴이었군요 ^^

요즘 산이나 언덕에서 노란 껍질 속에 빨간 열매를 다닥다닥 달고 있는 덩굴나무를 만날 수 있다. 처음엔 노란색만 보이다가 껍질이 3갈래로 갈라지면서 빨간 씨앗이 드러난다. 노박덩굴이다. 노박덩굴 열매는 딱 콩알 크기인데, 노란 껍질과 빨간 열매가 조화를 이루어 참 예쁘다. 새들이 이 열매를 특히 좋아하는지 이 열매가 겨울까지 달려있는 것을 보기 힘들다. 새들이 열매가 익는 대로,며칠 내로 거의 다 따 먹는다는 것이다. 새들이 이 열매를 특히 좋아하는 모양이다. ^^ 열매 과육의 단맛 때문일까. 노박덩굴은 전국의 산과 언덕 등의 양지바른 곳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양지바른 곳을 좋아해 햇빛이 잘 비치는 곳에 있는 덩굴을 보면 노박덩굴이 아닌가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5~6월에 황록색 꽃이 피..

나무이야기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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