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남천 파라칸타 먼나무 산수유 포인세티아 소국 노박덩굴, 요즘 질문이 많은 식물 ^^

우면산 2023. 12. 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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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드문 요즘, 사람들이 이름을 궁금해하는 꽃은 무엇일까요? 꽃이름 알려주는 앱모야모주간 랭킹을 보니 오늘 현재 1~9위는 남천, 사철나무, 파라칸타, 먼나무, 산수유, 포인세티아, 소국, 노박덩굴, 개망초 순이었습니다. ^^ 꽃보다는 열매가 돋보여 순위에 오른 것들입니다.

 

남천이 1위에 올랐군요. ^^ 요즘 주로 길거리 생울타리나 경계목 등으로 많이 심어 놓았습니다. 요즘은 잎도 붉게 단풍 들어 있고 무엇보다 탐스러운 빨간 열매를 원뿔 모양으로 주렁주렁 달고 있어서 눈길을 끄는 식물입니다. ^^

 

요즘 남천 모습.

 

2위는 사철나무로, 요즘 독특한 붉은색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3위는 요즘 공원, 길거리에서 붉은 열매를 빽빽하게 달고 있는 피라칸타(Pyracantha)군요. 이 나무 이름(속명) ‘Pyracantha’를 국립수목원이 관리하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피라칸타로,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국가생물종목록에서는 피라칸다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국내 나무도감 등에서 파라칸사, 피라칸사스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라칸타.

 

4위 먼나무도 겨울철 단골로 순위에 오르는 나무입니다. ^^ 요즘 제주도나 남해안 도시에 가면 붉은 열매가 꽃 핀 것처럼 잔뜩 달린 가로수입니다. 한겨울에도 달려 있는 빨간 열매가 보기 좋아 최근 제주도, 부산 등에서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답니다. ^^

 

먼나무.

 

5위는 산수유입니다. 요즘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또 예쁜 열매를 꼽으라면 산수유 열매일 것 같습니다. 6위는 포인세티아입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길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식물이죠? 온도가 내려가면 포인세티아 꽃을 둘러싸고 보호하는 포엽이 빨갛게 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노박덩굴.

 

그 다음은 소국, 노박덩굴, 개망초 순이었습니다. 이중 노박덩굴은 전국의 산과 언덕 등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덩굴입니다. 특히 양지바른 곳을 좋아해 햇빛이 잘 비치는 길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5~6월 황록색 꽃이 피지만 자잘래서 잘 눈에 띄지 않고, 가을에 열매가 달려야 존재감이 드러나는 덩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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