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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나물 3

물레나물 송이풀 마삭줄, 빙글빙글 도는 바람개비 꽃들

지난 주말 다녀온 소백산엔 노란 물레나물이 많았습니다. 물레나물이 등산로를 따라 피어 바람개비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환영해주는 것 같습니다. ^^ 배에 달린 프로펠러 같기도 하죠? 오늘은 물레나물, 송이풀, 마삭줄 등 꽃 모양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꽃들입니다. 먼저 물레나물은 꽃은 진한 노란색인데, 5장의 길쭉한 꽃잎이 마치 바람을 타고 도는 바람개비처럼 한 방향으로 휘어져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에서 보듯 바람이 없어도, 가만히 서있어도 돌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사진을 담아보면 진짜 돌고 있는 바람개비를 찍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 물레나물은 숲 가장자리, 산기슭 등 양지바른 곳에서 자랍니다. 소백산 등산로에는 꽃이 두 개짜리는 물론 세 개짜리 물레나물 꽃도 적지 않게 만날 수 있었..

꽃이야기 2022.07.18

마타리·개미취·큰제비고깔, 요즘 국립수목원에 핀 꽃들

수목원은 다양한 식물을 심어놓아 꽃을 보거나 공부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목원인 경기도 포천 광릉 국립수목원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오늘은 요즘 국립수목원에 가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꽃 10가지를 소개합니다. ^^ 먼저 국립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있는 어린이정원에서 마타리 황금물결을 볼 수 있습니다. 마타리는 서식환경이 까다롭지 않아 요즘 전국의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여름에 피기 시작해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기도 합니다. ‘마타리’ 하면 특유의 냄새인데 나름 신선한 느낌이 드는, 견딜만한 냄새입니다. ^^ 동영상으로도 감상하세요. ^^ 국립수목원 마타리. 다음은 각시취입니다. 오대산 등 강원도 산에 가면 자주 보는 꽃인데 국립수목원에도 예쁘게 피..

꽃이야기 2021.08.14

물레나물·송이풀, 빙글빙글 자매 ^^

오늘은 '빙글빙글' 자매입니다. ^.^ 첫 번째는 물레나물, 두 번째는 송이풀입니다. 무엇처럼 생겼나요? 바람개비처럼 빙글빙글 도는 것 같죠? 배 뒤쪽에 달린 프로펠러 같기도 하고... ^.^ 둘 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들고, 깊은 산에 가야 만날 수 있는 야생화들입니다. 예전에 강원도 만항재에서 담은 사진들입니다. ^^ 물레나물은 꽃을 보려고 화단에 심는 경우도 있더군요. 물레나물은 숲 가장자리, 산기슭 등 양지바른 곳에서 자랍니다. 5장의 꽃잎이 마치 바람을 타고 도는 바람개비처럼 한 방향으로 휘어져 달립니다. 꽃잎 가운데는 암술이 있고 그 주변에 붉은색 수술이 많이 달려 있는 것도 물레나물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왜 물레나물이라고 이름 붙였는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지만, 꽃이 물레를 닮았..

꽃이야기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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