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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리나무 4

지금 올림픽공원은 나무 경연장① 나홀로나무, 정이품송 장자목

◇올림픽공원 -지금 올림픽공원은 나무 경연장① 나홀로나무, 정이품송 장자목 -지금 올림픽공원은 나무 경연장② 가죽나무·참느릅나무 가장 먼저 나홀로나무를 담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와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너른 잔디밭에 홀로 우뚝 서 있어서 올림픽공원의 마스코트라고 합니다. ^^ 사진이 예쁘게 나와 여러 CF와 ‘엽기적인 그녀’ 등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았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또는 웨딩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나홀로나무 인근에 은행나무와 수양버들이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1968년 보호수로 지정 당시 수령이 530년이라고 하니 현재는 600년 가까이 살고 있는 나무네요. 가을에 노란 단풍이 들면 대단할 것 같았습니다. ^^ 그 옆에 커다란 수양버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봄..

나무이야기 2022.01.10

요즘 관악산 카덴차는 구절초가 연주해요 ^^

지난 주말 관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사당역에서 관음사를 거쳐 첫번째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지만 구절초, 꽃며느리밥풀 등 관악산 가을꽃들을 만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 먼저 요즘 관악산에서 카덴차는 구절초가 연주하는 것 같습니다. ^^ 꽃들은 일주일에서 열흘 간격으로 절정의 꽃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봄꽃들이 그런데, 매화가 피고 나면 목련, 목련이 피고 나면 벚꽃이 만개하는 식입니다. 꽃들이 차례로 카덴차(연주에서 솔로 악기가 기교적인 음을 화려하게 뽐내는 부분)를 연주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관악산은 구절초 차례인 것 같습니다. ^^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전체적으로 계란 모양이면서 국화 잎처럼 갈라지고 톱니가 있습니다. 전엔 산에 가야 ..

꽃이야기 2021.09.28

북한산 우이령길은 '물오리나무길'

북한산 우이령길엔 물오리나무가 참 많았습니다. ^^ 우이령길 양쪽에 크기도 다양한 물오리나무들이 셀 수 없이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우이령길 생태 특징을 잡아 이름이나 별칭을 따로 짓는다면 ‘물오리나무길’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우이령(소귀고개)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잇는 길입니다. 북한산과 도봉산 경계를 가로지르는 길이기도 합니다. 3시간 정도 걸리는데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걸을만한 길이었고, 특히 가족들이 걷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이 길은 1968년 1월 무장공비 청와대 침투사건으로 민간인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가 2009년 7월부터 40여 년 만에 다시 개방하기 시작한 길입니다. 우이동에서 출발할 수도 있고 교현리 쪽에서 출발할 수도 ..

나무이야기 2021.08.01

물오리나무, 산에서 자주 보는 친숙한 나무

어제 한글날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북한산에 갔더니 물오리나무가 정말 자주 보였다. 구기동 코스 입구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하더니 계곡을 건널 때마다 보였고 비봉 근처 능선에서도 보였다. 하산길도 마찬가지였다. 더구나 하산길 끄트머리에서는 오리나무까지 보았다. 역시 오리나무 종류는 자주 보는 친숙한 나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물오리나무는 산에서 소나무나 참나무 다음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중 하나다. 우선 잎이 거의 동그란 원형에 가까워 금방 식별이 가능하다. 넓은 달걀형인데, 가장자리가 5~8개로 비교적 얕게 갈라지고 그 갈라진 가장자리에 또 얕게 갈라지는 겹톱니를 갖고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친숙한 나뭇잎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초봄(3월 말 ~ 4월 중순)에 물오리나무는 갈색이 도는 수..

꽃이야기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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