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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매 4

매화·수선화·유채꽃, 제주도 꽃소식 전해드립니다 ^^

제주도에는 이미 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매화 등 어떤 꽃들은 이미 절정이 지난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본 꽃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가장 먼저 제주 수선화입니다. ^^ 수선화 중에서 제주 수선화는 빠르면 12월에도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소개한 거문도 수선화와는 좀 다르게 생겼지요? 거문도와 제주도는 거리상 그리 멀지 않지만 수선화 꽃 모양은 상당히 다릅니다. 거문도 수선화는 부화관이 발달한 금잔옥대지만, 제주 수선화는 부화관 없이 꽃 가운데에 꽃잎이 오글오글 모여 있는 형태입니다. 물론 제주도에도 금잔옥대 수선화를 심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클릭해 거문도 수선화, 제주 수선화, 서울에서 흔히 보는 노란 수선화 차이점을 살펴보세요. ^^ 다음은 유채꽃..

꽃이야기 2022.02.20

매화, 백매·청매·홍매부터 구분해볼까요?

부산 등 남쪽에서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제 한 조간신문에는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핀 홍매화 사진이 실렸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벌써 거의 활짝 핀 수준입니다. ^^ 검색해보니 이미 지난달 20일 유엔기념공원에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 홍매화는 양산 통도사 홍매화와 함께 가장 먼저 개화 소식을 전하는 매화 중 하나입니다. ^^ 매화를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 꽃잎이나 꽃받침 색깔로 구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백매, 청매, 홍매가 그것입니다. 매화 중 꽃잎이 하얀 것은 꽃받침 색에 따라 백매, 청매로 나눕니다. 꽃받침 색이 붉은색이면 백매, 녹색이면 청매입니다. 그리고 꽃잎 자체가 붉은 것은 홍매라고 부릅니다. 구분 기준이 한..

꽃이야기 2022.02.09

청계천매화거리 매화에 꽃망울 ^^

지난 주말 매화 소식이 궁금해 서울 청계천 하동매실거리에 가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직 매화가 피었다고는 할 순 없지만 몇 송이는 피어 있었습니다. ^^ 경남 하동군은 2006년 3월 매화꽃 향기를 서울시민에게 선사하겠다며 청계천 신답역과 용답역 사이 좌안 구간 600m에 심을 매실나무 350그루를 기증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청계천 용답역 쪽에 이를 안내하는 바위 표식이 있습니다. 15년이 흐르면서 이곳은 서울에서 매화 감상의 명소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주말 이 하동매실거리에 가보니 아직 매화는 피지 않았더군요. 다만 두세 그루의 나무에 몇 송이는 피어 있었습니다. 개화는 특정 나무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핀 것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아직 한 가지에 여러 송이가 핀..

꽃이야기 2021.02.23

백매·청매·홍매 등 매화 구분법

남녘에서 꽃 소식, 더 정확히는 매화 개화 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 올해 가장 먼저 매화 개화 소식을 전한 건(적어도 언론상으로는) 지난달 2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홍매화인 것 같습니다. 이달 7일엔 경남 양산 통도사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 매화나무는 수령이 350년 된 홍매화로,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의 뜻을 기려 ‘자장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남해안에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핀다고 자랑하는 매화나무가 여럿 있습니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인근 옛 구조라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매화나무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곳 매화나무는 ‘춘당매(春堂梅)’라고 부르는데, 봄을 앞두고 1월10일쯤, 남해안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린다고 안내문에 쓰여 있습니다..

꽃이야기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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