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흔히 들국화라 부르는 꽃 중 연보라·흰색 계열은 벌개미취·쑥부쟁이·구절초 등 크게 세 종류가, 노란색 계열은 산국·감국이 있습니다. 이들을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각각에 세분한 종들이 있어서 아주 복잡합니다. 드물거나 아주 어려운 것은 빼고, 그나마 흔한 꽃 위주로 각각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 오늘은 들국화 첫번째 순서로 개미취·벌개미취·좀개미취 3형제입니다. ^^ 모두 연보라색 꽃이 피는데, 벌개미취가 가장 흔하고 개미취, 좀개미취 순서입니다. 먼저 벌개미취는 도심과 도로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보라색 꽃입니다. 제가 지난 7월 '야생화 벌개미취, 화단에 정착하다'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꽃입니다. 이르면 6월부터 초가을까지 피는 꽃이라 요즘도 한창입니다. 벌개미취는 피침형 잎이 한 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