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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홍매 3

서울 첫 매화 개화 ^^

지난 주말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그곳 뜰에 우리 꽃·나무를 많이 심어 놓았고 양지바른 곳이어서 봄이 일찍 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남녘은 매화 등 봄꽃 소식이 한창이지만 과연 서울에도 매화가 피었을까? 좀 긴장하는 마음으로 본관과 호수 중간에 있는 뜰로 향했습니다. 아직이었습니다. 청매 꽃봉오리는 하얀색이 드러날 정도로 피기 직전이었지만 아직 피지는 않았습니다. ^^ 좀 실망해 유심히 살펴보니 딱 한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 아마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꽃이 피기 시작해 주말(16~17일)엔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매화는 제가 ‘서울 매화 감상 5대 명소’ 중 하나로 꼽은 곳입니다. ^^ 호수 옆 넓은 정원에 청매 등을 심어놓았고 보신각 종각 옆, ..

꽃이야기 2024.03.11

청계천 매화 향기 따라 걷는 하동매실거리 ^^

지난 일요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용답역. 지하도를 막 빠져나와 청계천에 이르자 그윽한 매화 향기가 훅 밀려들었습니다. 아니, 사실은 지하도를 빠져나가기 전에도 매화 향기가 밀려와 발걸음이 절로 빨라졌습니다. ^^ 요즘 서울 곳곳에도 매화 향기가 가득한 곳이 많습니다. 얼마전 서울에서 매화 감상하기 좋은 곳 4곳을 소개하면서 두 번째로 좋은 곳으로 청계천 하동매실거리를 소개했는데, 지난 주말 다시 가보았습니다. ^^ 청계천 매화거리는 요즘 서울에서 매화 감상의 핫 스팟으로 떠오른 곳입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용답역과 신답역 사이의 청계천변으로, 용답역과 신답역 중 어디서 출발해도 좋습니다. 이 청계천 좌안 구간 600m에 매실나무 350그루를 심어 놓았습니다. 지난 2006년 경남 하동군이 기증한 매실나무..

꽃이야기 2021.03.16

낙선재·청계천 등 서울 매화 감상 4대 명소 ^^

남녘에서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서 매화를 보고 싶은 분들이 많겠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서울에서도 매화가 핍니다. 서울에서 매화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요? 오늘은 ‘서울에서 매화 향기 아득한 곳’ 이야기입니다. ^^ 서울에서 매화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창덕궁 낙선재 앞뜰이 아닐까 싶습니다. 접근성이나 운치까지 포함하면 단연 최고입니다. ^^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며, 고종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입니다. 이곳 앞뜰과 화계에는 3월 중순에서 25일 사이 매화가 핍니다. 특히 앞뜰 매화는 바로 앞에서 자태와 향기를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 낙선재 매화 감상할 때 백매,..

꽃이야기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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