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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3

5월 경복궁에 핀 꽃들은? 해당화 모란 쪽동백나무 등

이번 주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복궁을 둘러보았습니다. 당연히 5월 경복궁에도 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 지금 가장 볼만한 꽃은 해당화입니다. 건청궁 등 경복궁 곳곳에 해당화가 피어 있습니다. 해당화(海棠花) 곁에 갈 때마다 고급스러운 향기를 풍겼습니다. 해당화는 찔레꽃과 함께 대표적인 장미과 식물이라 잎과 꽃이 장미와 아주 비슷합니다. 진한 분홍색 꽃잎에 노란 꽃술이 대조를 이룬 모습이 참 예쁩니다. ^^ 꽃잎 끝이 오목하게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모래땅과 같이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을 많이 받는 곳에서 자랍니다. 쪽동백나무도 포도송이 같은 꽃송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쪽동백나무 잎은 아래 사진처럼 손바닥만큼 크고 원형에 가깝습니다. 꽃들은 20송이 정도가 모여 포도송이 같은 모양으로 피어 있습니..

꽃이야기 2021.05.10

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창포 노랑붓꽃 확실히 구분하기

지난 주말 영산강을 따라 하구둑까지 내려가다 보니 유원지마다 붓꽃 모양으로 생긴 노란색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이 꽃은 노랑꽃창포입니다. 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창포, 노랑붓꽃은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 꽃입니다. 오늘은 이 꽃들을 확실히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 먼저 붓꽃, 꽃창포입니다. 붓꽃과 꽃창포는 꽃색깔도 같은 보라색이라 얼핏 보면 거의 같지만 꽃잎 안쪽이 다릅니다. 붓꽃 안쪽에는 붓으로 그린 듯한 줄무늬가 있고, 꽃창포는 꽃잎 안쪽에 노란색 무늬가 있습니다. 아래 두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 붓꽃은 주로 화단 등 건조한 곳에서, 꽃창포는 물가에서 주로 자라지만 참고사항일 뿐 섞어 심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 꽃창포는 서울 경의선숲길 서강대 구간에서 담은 것..

꽃이야기 2021.04.28

"요즘 대세"…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창포

오늘은 박완서 작가의 에세이를 읽어보면서 요즘 주변에 흔한 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창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박완서 작가의 수필집 『노란집』에는 ‘봄의 끄트머리, 여름의 시작’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작가가 노년을 보낸 구리 아치울마을 노란집 마당과 주변에 핀 꽃들 이야기인데, 심지 않았는데 저절로 자라 핀 꽃 중엔 붓꽃과 창포도 있었다고 썼습니다. 그 대목을 한번 보겠습니다. 글에는 붓꽃과 창포라고 했지만 아무래도 보라색과 노란색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붓꽃과 노랑꽃창포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 꽃입니다. 창포도 물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꽃자루 중간에 손가락 모양의 길쭉한 꽃차례가 달리는 식물이라 집에서 자라기는 힘들 것입니다. 단오날 여인들이 잎을 끓여 머리를..

꽃이야기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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