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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서나물 3

피는듯 마는듯, 붉은서나물·주홍서나물 알아볼까요

요즘 공터나 숲 주변에서 꽃이 피는 듯 마는 듯하다가 하얀 솜털(갓털)을 날리기 시작하는 식물이 있습니다. 붉은서나물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낯익은 식물이라는 인상을 받는 분이 많을 겁니다. 여기에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고개를 숙이고 피는 식물도 있습니다. 이 친구는 주홍서나물입니다. 오늘은 붉은서나물, 주홍서나물, 쇠서나물 이야기입니다. ^^ 요즘 한창 보이는 붉은서나물은 북미 원산의 외래식물로, 서울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녀석입니다. 1970년대 처음 보고됐다고 합니다. 이 친구는 여러 가지로 헷갈리는 식물입니다. ^^ 우선 꽃이 피었는지 안피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보면 두상꽃차례 끝이 연노랑색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걸 꽃이라고 불러야 할지...언제 꽃이 피나 지켜보다 보면 어느 ..

꽃이야기 2021.09.25

조밥나물·사데풀·쇠서나물, 민들레 비슷한 노란 꽃 3형제

지난 주말 홍릉수목원에서 조밥나물 노란 꽃이 한창인 것을 보았습니다. 조밥나물을 보면 비슷하게 생겨 혼동하기 쉬운 사데풀과 쇠서나물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민들레 비슷한 노랑꽃 3형제 이야기입니다. ^^ 셋 다 요즘, 그러니까 8~10월 산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국화과 꽃들입니다. 비슷비슷하게 생겨 이름을 익혀 놓아도 한두해 지나면 또 잊어버려 다시 공부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헷갈리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제가 기억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우선 조밥나물은 잎 가장자리에 짧은 가시 같은 돌기(톱니)가 듬성듬성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혓꽃 길이가 일정하지 않아서인지 꽃 자체는 셋 중 제일 단정하지 않게 보입니다. 높이 30~120㎝까지 자랍니다. 홍릉수목원 조밥나물도 1..

꽃이야기 2021.09.08

민들레 비슷한 저 노란꽃, 조밥나물·사데풀·쇠서나물?

요즘 산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국화과 꽃들이 있습니다. 꽃 자체는 민들레꽃 비슷한데, 무릎 정도 높이로 더 큽니다. 그런데 여럿이 비슷비슷하게 생겨 헷갈립니다. 바로 조밥나물, 사데풀, 쇠서나물입니다. 셋 다 8~10월 피는 꽃입니다. 엇비슷하게 생겨서 익혀 놓아도 한두해 지나면 또 잊어버려 다시 공부하게 만듭니다. 그러니 식물 초보인 분들은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한번 죽 본 다음 나중에 관심이 생겼을 때 다시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먼저 조밥나물은 잎 가장자리에 짧은 가시 같은 돌기가 듬성듬성 있는 것이 특징(아래 두번째 사진)입니다. 꽃 자체는 셋 중 제일 단정치 못한 듯합니다. 설상화 길이가 일정하지 않아서인지 어떻게 담아도 깔끔하지 않더군요. 조밥나물이라는..

꽃이야기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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