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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부목 2

붉게 물든 싱싱한 붉나무를 만났습니다 ^^

지난 주말 서울 서대문 안산 둘레길(자락길)을 걷다가 붉게 물든 붉나무를 보았습니다. 붉나무야 흔한 편이지만 잎이 아주 싱싱하게 물든, 보기 드문 붉나무였습니다. ^^ 오늘은 붉나무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붉나무가 붉게 물든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싱싱하고 붉게 물든 붉나무를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 제가 호들갑을 좀 떠는 겁니다. ^^ 많은 붉나무를 보았지만 대부분 잎이 바래거나 시들어 선뜻 카메라를 들이댈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붉게 물들면서도 잎 모양이 제대로인 붉나무와 조우한 것입니다. ^^ 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지만, 붉나무는 잎의 색깔과 모양 그리고 열매에서 개성 가득한 나무입니다. 먼저 이 나무가 붉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드는 특징..

나무이야기 2021.10.26

붉음·날개·소금... 붉나무의 3대 특징

요즘 산에 가면 큰 모래알 크기의 동글동글한 열매를 원추 모양으로 잔뜩 달고 있는 나무가 있다. 열매는 녹색에서 조금씩 붉은색으로 변해가는 중이다. 요즘 산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붉나무다. 붉나무는 옻나무과의 나무다. 잎 달린 모양 등이 옻나무 느낌이 나는데, 다른 옻나무 종류들은 잎줄기에 날개가 없기 때문에 구분 가능하다. 꽃잎은 흰색에 노란색이 조금 섞인 색이다. 꽃 송이 하나하나는 작지만 작은 꽃들이 모여 고깔처럼 커다란 꽃차례를 만든다. 의외로 구수한 꿀 향기가 나니 기회가 있으면 꼭 맡아보기 바란다. 꽃에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 이용하는 나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나무다. 붉나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는 나무다. 먼저 ..

꽃이야기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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