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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설란 3

100년만에 피는 꽃들? 소철·고구마·용설란·행운목·대나무 이야기

요즘 100년 만에 한번 피는 꽃이 피었다는 뉴스가 잦습니다. 진짜 백년 만에 피는 꽃이 있을까요? 100년 만에 한번 핀다는 꽃이 무엇이고, 실제로 그런지 알아보겠습니다. ^^ 소철·고구마·용설란·행운목·대나무 이야기입니다. 먼저 소철 꽃입니다. 소철 꽃도 100년에 한 번 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최근 전남 여수에 위치한 리조트 소노캄 야외정원, 울산 울주군 히든블루 카페 마당에 각각 소철 꽃이 피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 그러나 소철꽃이 100년에 한번 핀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소철은 중국 동남부와 일본 남부지방이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온실이나 집안에서 관상수로 키웁니다. 제주도에서는 야외에서도 키우고 꽃이 피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다 자라기까지 20년 이상이 걸려 꽃을 ..

꽃이야기 2022.07.14

유카·실유카·용설란·알로에, 비슷한 점과 다른 점

지난 주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강남고속터미널 쪽으로 오는 길에 실유카 꽃이 만발한 것을 보았습니다. 실유카를 본 김에 비슷하게 생긴 유카, 용설란에다 알로에까지 소개합니다. ^^ 먼저 유카(Yucca gloriosa L.)를 소개해야겠습니다. 유카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입니다. 꽃이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피는데 높이 1m 안팎의 꽃대에, 노란빛을 띤 흰색 꽃이 많이 달립니다. 꽃은 밑을 향하여 반쯤 벌어지고, 화피는 6개이며 두껍습니다. ^^ 실유카(Yucca filamentosa L.)는 유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키가 높게 자라지 않고 잎 가장자리가 실처럼 가늘게 갈라지는 점이 유카와 다릅니다. 유카는 잎에서 실처럼 생긴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참 쉽죠? 잎 가장자리에서 실이 나오면 실유카, 안나..

꽃이야기 2022.06.19

외도보타니아에 핀 이국적인 꽃들, 부겐빌레아·알라만다·듀란타

어제에 이어 거제 외도보타니아에 핀 꽃들을 소개합니다. 어제는 국내 다른 지역에서도 볼 수 있는 꽃과 나무 위주(거제 외도보타니아에 핀 꽃들, 맥문아재비·아왜나무 )였다면 오늘은 이국적인 꽃들 위주로 소개합니다. ^^ 먼저 부겐빌레아입니다. 부겐빌레아(Bougainvillea)는 열대·아열대 지방에 가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대롱 모양의 꽃이 자줏색 포에 싸여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큰 수목원의 온실에 가면 볼 수 있지요. 꽃 이름은 이 꽃을 발견한 프랑스의 항해가 ‘드 부겐빌레’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종이처럼 생긴 포 때문에 종이꽃(paper flower)이라고도 합니다. 플루메리아도 보였는데, 아쉽게도 꽃이 졌더군요. 다음은 노란색 알라만다입니다. 알라만다(Allamanda)도 열대 ..

꽃이야기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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