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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선화 5

수선화 종류 5가지만 알아볼까요?

1월부터 제주도에 수선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다. 2월 중순이나 하순이면 거문도 금잔옥대 수선화가 필 것이다. 3~4월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도 노란 수선화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본격적인 수선화 철을 앞두고 대표적인 수선화 종류 5가지를 소개해보겠다. 우리가 흔히 수선화(Daffodil)라고 하면 수선화속(Narcissus) 식물을 말한다. 수선화속에는 30여 종이 있고 수만개의 품종이 있는데 부화관의 크기와 꽃잎의 길이 등을 기준으로 나눈다. 크게 다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해서 우선 이 정도만 알아두기로 했다. ^^ 물론 더 세세한 구분도 있다(미국수선화협회, The American Daffodil Society는 13개로 구분했다). -나팔수선화(N. Pseudonarcissus..

꽃이야기 2023.02.05

동백·갯국·한란, 진짜 겨울에 피는 꽃들

12월 중순인 요즘 피는 꽃이 있을까요? 어제 서울에도 눈이 많이 내렸으니 요즘 피는 꽃이라면 진짜 겨울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그런 꽃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백꽃, 갯국, 제주 수선화, 한란 등입니다. 우선 동백꽃은 빠르면 11월부터 피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피는 명실상부한 겨울꽃입니다. ^^ 동백나무가 한겨울에 꽃을 피우는 것은 곤충이 아닌 동박새가 꽃가루받이를 돕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 동백꽃은 벌어질듯 말듯 반 정도만 벌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꽃잎이 활짝 벌어져 있으면 일본 원산인 애기동백나무로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다음은 갯국(갯국화)입니다. 제주도에는 최근 해변과 해안도로를 따라 야생 갯국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제주도에서는 11월 꽃망울이 맺히고 1..

꽃이야기 2022.12.14

매화·수선화·유채꽃, 제주도 꽃소식 전해드립니다 ^^

제주도에는 이미 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매화 등 어떤 꽃들은 이미 절정이 지난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본 꽃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가장 먼저 제주 수선화입니다. ^^ 수선화 중에서 제주 수선화는 빠르면 12월에도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소개한 거문도 수선화와는 좀 다르게 생겼지요? 거문도와 제주도는 거리상 그리 멀지 않지만 수선화 꽃 모양은 상당히 다릅니다. 거문도 수선화는 부화관이 발달한 금잔옥대지만, 제주 수선화는 부화관 없이 꽃 가운데에 꽃잎이 오글오글 모여 있는 형태입니다. 물론 제주도에도 금잔옥대 수선화를 심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클릭해 거문도 수선화, 제주 수선화, 서울에서 흔히 보는 노란 수선화 차이점을 살펴보세요. ^^ 다음은 유채꽃..

꽃이야기 2022.02.20

이른 봄 피는 수선화, 세 종류만 알아볼까요

수선화의 속명(屬名)은 ‘Narcissus’입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청년 나르키소스 이름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나르키소스가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는 설화가 전해오죠. ^^ 오늘 페이스북 친구 한분이 제주도에 벌써 거문도 수선화가 피었다며 사진을 올렸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이 수선화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수선화는 원산지인 유럽에서도 아직 수십 종의 야생종조차 명확하게 분류하지 못했을 정도로 복잡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셀 수 없이 많은 원예 품종들이 더 있습니다. 오늘은 이중 일반 (원예종) 수선화, 거문도 수선화, 제주 수선화 세 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초봄 육지 화단에서 주로 볼 수 있..

꽃이야기 2021.01.06

제주도 길거리꽃, 털머위 수선화 유리오프스 태양국 서양금혼초

어제 소개한 ‘제주도 가로수, 후박나무 먼나무 구실잣밤나무 담팔수 돈나무’에 이어 오늘은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꽃 5개를 소개합니다. ^^ 바로 털머위, 제주수선화, 유리오프스, 태양국, 서양금혼초입니다. 유채도 흔하지만 대부분 아는 것이라 넣지 않았습니다. 먼저 털머위는 제주도나 남해안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우리 꽃입니다.광택이 나는 넓은 잎 사이에서 줄기가 나와 노란색 꽃이 핀 것이 털머위입니다. 줄기에 하얀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어서 털머위라고 부릅니다. 요즘 제주도에 가면 어디에서나 털머위를 흔하게 볼 수 있고, 서울에서 팬지·페튜니아 심어놓듯 길거리에도 길게 심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소개할 식물은 제주 수선화입니다. 요즘 제주도를 돌다 보면 수선화가 막 꽃망울이 맺힌 ..

꽃이야기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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