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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7

'우면산의 야생화저널', 올해 월별 베스트글 모음

올해 ‘우면산의 야생화저널'을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올해 마지막날, 월별로 가장 방문자 수가 많은 포스팅을 정리하면서 한해를 마무리하겠습니다. ㅎ 1월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② https://sleepingcow.tistory.com/500 2월 변산바람꽃 피었을까? https://sleepingcow.tistory.com/714 3월 이름이 가장 궁금한 꽃 100가지 ① https://sleepingcow.tistory.com/499 4월 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산홍 구분해볼까요 [꽃맹탈출] https://sleepingcow.tistory.com/293 5월, 6월 개양귀비 천지, 진짜 양귀비는 어떻게 생겼나? https://sleepingcow.tistory.com/19 7..

꽃이야기 2023.12.31

영산홍인지 산철쭉인지 헷갈린다면? ^^

요즘 진달래는 지고 산철쭉, 철쭉, 영산홍이 피어 있습니다. 이 코너에서 여러 번 소개했지만 오늘은 진달래와 철쭉, 산철쭉, 영산홍 등 진달래과 꽃들 이야기, 그중에서도 산철쭉과 영산홍 구분 이야기입니다. ^^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기 때문에 진달래와 나머지 철쭉류를 구분하는 것은 비교적 쉽습니다. 나머지 철쭉류는 꽃과 잎이 함께 납니다. 또 철쭉은 아래 사진처럼 꽃이 연한 분홍색이라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산철쭉과 영산홍이 남습니다. 산철쭉과 영산홍은 구분하기 까다롭습니다. 왜냐하면 영산홍은 산철쭉 등을 개량한 원예종을 총칭하는 이름이라 아주 비슷하고, 더구나 아직 학문적으로 특징이 명확하게 정리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산홍 중에는 다른 울긋불긋한 색은 그냥 영산홍이라고 봐..

꽃이야기 2023.04.18

지금이 진달래·철쭉·산철쭉·영산홍 구분 쉬울 때

진달래와 철쭉, 산철쭉, 영산홍은 화단이나 산 등 주변에 비교적 흔한 꽃입니다. 그런데 비슷하다보니 서로 이름이 헷갈리고, 특히 산철쭉과 영산홍은 비슷한 꽃이 있어서 식별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꽃이 피고 낙엽이 떨어지는 식물들은 요즘 대부분 겨울눈을 달고 있는데, 이 겨울눈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 우선 진달래는 겨울눈이 달걀형입니다. 각각의 겨울눈은 8개의 비늘조각에 싸여 있고 여러 개가 뭉쳐 달립니다.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겨울눈 양 옆에 있는 것은 지난해 결실인 씨방인데, 홀쭉한 편입니다. 철쭉은 아래 사진처럼 겨울눈이 큰 편이고 1개가 달리며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철쭉 씨방은 진달래 씨방에 비해 통통한 편이고 덜 벌어집니다. ^^ ..

꽃이야기 2023.01.09

문재인·윤석열의 '꽃' 대화

"저기 매화 꽃이 피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 "네, 정말 아름답습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28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언론은 대선 이후 19일 만의 만남이라는 점 등에 주목했지만 저는 대통령과 당선인의 꽃 대화가 인상적이더군요. ^^ 이날 문 대통령은 만찬장인 상춘재 앞 녹지원에 나가 윤 당선인을 맞았습니다. 악수를 나눈 두 사람은 나란히 상춘재 앞 잔디밭인 녹지원을 가로지르며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상춘재 앞 진달래꽃이 피어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녹지원에 대해 "여기가 우리 최고의 정원이라고 극찬을 하셨던 곳"이라며 "이 너머에 헬기장이 있다"라고 설명하는 장면도 보였습니다. 이윽고 상춘재 앞에 도착하..

꽃이야기 2022.03.29

노랑제비꽃·처녀치마·귀룽나무, 북한산에서 만난 봄꽃들

지난 주말 봄꽃들을 보러 북한산에 갔습니다. 구기분소에서 출발해 구기계곡 삼거리, 승가사,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 대남문을 거쳐 구기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너무 많은 꽃들이 피어 있어서 좀 추려서 소개하겠습니다. ^^ 먼저 구기분소 입구에는 곳곳에 복사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지만 제철의 복사꽃은 너무 예쁘고 요염하기까지 합니다. ^^ 북한산 등산코스 곳곳에도 산복사꽃이 피어 있었습니다(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과수원에서 피는 꽃이 복사나무의 복사꽃, 산과 계곡 등 야생에서 피는 복사꽃은 산복사나무의 산복사꽃입니다). 이어 산괴불주머니 무리들이 곳곳에서 인사를 합니다. 수도권 산 입구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산괴불주머니라는 ..

꽃이야기 2021.04.12

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산홍 구분해볼까요 [꽃맹탈출]

진달래를 빼고 봄을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금 진달래가 한창이고 진달래가 지고 나면 비슷하게(?) 생긴 산철쭉, 철쭉, 영산홍이 잇따라 피어날 것이다. 오늘은 진달래와 철쭉, 진달래, 영산홍 등 진달래과에 속하는 꽃들 구분에 대한 글이다.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기 때문에 진달래와 나머지 철쭉류를 구분하는 것은 비교적 쉽다. 또 진달래는 꽃잎이 매우 얇다. 진달래꽃은 다섯장의 꽃잎이 벌어져 있지만 아래는 붙어 있는 통꽃으로, 가지 끝에서 3~6개의 꽃송이가 모여 다른 방향을 향해 핀다. 나무 껍질은 매끄러운 회백색이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곳은 여수 영취산, 강화 고려산, 대구 비슬산, 창녕 화왕산 등이다. 진달래는 먹을 것이 없던 시절 꽃..

꽃이야기 2021.03.26

개나리와 진달래, 누가 먼저 필까? 개화 시기 예측 원리는?

남쪽에서 꽃소식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육지에서 가장 먼저 꽃소식을 전하는 곳은 여수 향일암입니다. 향일암에 변산바람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1월말에 이미 부산에 홍매, 서울 홍릉수목원에도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꽃쟁이들은 (완전 야생화인) 변산바람꽃 개화를 공식적인 첫 개화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 꽃쟁이들과 달리 일반인들은 개나리와 진달래를 초봄 꽃의 대표주자로 생각합니다. 그럼 개나리와 진달래는 어떤 것이 먼저 필까요? 케이(K)웨더는 지난 5일 올해 봄꽃 개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요점은 평년보다 3~4일 빨리 필 전망이라는 것입니다. “봄꽃 개화 시기는 2~3월 기온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올해 2~3월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

꽃이야기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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