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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별꽃 3

개별꽃 큰개별꽃 숲개별꽃 덩굴개별꽃 구분 포인트

요즘 숲에 가면 개별꽃 형제들이 꽃 핀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개별꽃을 비롯해 큰개별꽃, 숲개별꽃, 덩굴개별꽃 등 '개별꽃 4형제'를 구분하는 포인트입니다. ^^ 물론 ‘~개별꽃’이 이들 4형제 외에도 보현개별꽃, 긴개별꽃, 가는잎개별꽃 등 더 있습니다. 그래도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이들 4형제인 것 같습니다. ^^ 먼저 개별꽃은 꽃잎이 5개이고 꽃잎 끝이 오목하게 파여 있습니다. 참 쉽죠? ^^ 대부분 식물이름 앞에 ‘개’자가 붙으면 먹을 수 없거나 크기가 작아 볼품이 없다는 뜻인데, 개별꽃은 별꽃보다 크고 예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 다음으로 큰개별꽃은 꽃잎이 6~8개이고 꽃잎 끝부분이 파여 있지 않습니다. 꽃자루에 털이 없는 것도 이 식물의 구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

꽃이야기 2024.04.15

히어리·중의무릇·미치광이풀, 지금 축령산·서리산에 핀 봄꽃들

지난 주말 남양주 축령산, 서리산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직후 얼레지를 소개했는데, 이번엔 히어리, 미치광이풀, 중의무릇, 큰개별꽃, 는쟁이냉이, 꿩의바람꽃, 호랑버들, 갯버들, 현호색, 큰괭이밥, 노랑제비꽃 등 원없이 본 봄꽃들을 전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말 다녀왔는데 좀 늦었죠? ^^ 아래 사진은 축령산·서리산 안내도입니다. 축령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출발해 철쭉동산과 서리산 정상을 거쳐 축령산 정상 못가서 오른쪽 길을 택해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호랑버들이 있었습니다. 나무 전체에 노란 숨뭉치가 달린 것 같습니다. 노란 솜뭉치처럼 생긴 것은 수꽃차례입니다. 호랑버들은 암수딴그루인데, 암꽃차례는 수꽃차례보다 덜 화려합니다. 독특한 이름은 빨간 겨울눈이 호랑이 눈 같다..

꽃이야기 2022.04.15

서울 남산둘레길, 벚꽃 주연에 다양한 조연들 ^^

어제 점심때 서울 남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주말이 지나면 혹시나 벚꽃이 지지 않을까 싶어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역시 남산 벚꽃길은 대단했습니다. ^^ 남산둘레길은 크게 북측순환로와 남측순환로로 나뉘며 전체가 약 7km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북측순환로를, 남산 케이블카에서 국립극장까지 약 3.4km를 걸었습니다. 왕복하는데 1시간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남산둘레길은 순환로이니 어디서 시작해 어디까지 걸을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상황에 맞는 곳에서 시작해 상황에 맞게 내려오면 그만일 것 같습니다. ^^ 남산 케이블카 입구에서 둘레길에 들어서자 아름드리 하얀 벚꽃 나무들이 맞아줍니다. 벚꽃이 만개한데다 일부 꽃잎이 날리기도 하는, 벚꽃 나들이에 가장 좋은 시기였습니다. ^^ 걷기 시작..

꽃이야기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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