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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물라 3

분홍빛 고운 자태, 설앵초를 원없이 보다 ^^

어제 한라산 윗세오름에 올라 귀한 꽃 설앵초를 원없이 보았습니다. 설앵초는 한라산 말고는 가야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바위 곁에 붙어, 혹은 풀밭에서 자라는 작은 앵초입니다. ^^   한라산 영실코스로 올랐는데, 설앵초가 쉽게 자태를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땀을 흘리며 올라 병풍바위, 영실기암을 지나 윗세오름으로 향하는 평지에 이르렀을 즈음에야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윗세오름대피소 가는 평지에 접어들자 설앵초가 지천으로 피어 있었습니다. 특히 제주조릿대를 베어낸 지역에 설앵초가 제빨리 자리를 차지하고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앵초와 달리 잎이 주걱형 또는 넓은 달걀 모양으로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꽃은 엷은 자주색으로 5∼6월에 긴 꽃줄기 끝에 우..

꽃이야기 2024.05.13

앵초 큰앵초 설앵초 프리물라, 분홍빛 새색시 자태 ^^

어제 소백산에 가서 어여쁜 큰앵초를 원없이 보았습니다. 큰앵초를 본 김에 오늘은 앵초, 설앵초, 프리물라 등 앵초 자매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앵초는 4월 숲에서 분홍색으로 피는 꽃입니다. 너무 귀하지도 흔하지도 않은, 계곡이나 냇가 옆에서 그리고 화단에서도 적당한 수준으로 만날 수 있는 꽃입니다. ^^ 잔주름이 잡힌 길쭉한 잎새가 나오고 그 사이로 한 뼘쯤 꽃대가 올라와 연한 분홍색 꽃이 핍니다. 분홍빛 앵초의 자태가 새색시의 수줍고도 고운 자태를 연상시키지 않나요? ^^ 앵초(櫻草)라는 이름은 한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분홍색 꽃 모양이 앵두꽃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앵초의 종류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먼저 큰앵초는 키도 좀더 크고 잎이 단풍잎을 닮았으며 꽃빛도 진분홍입니다...

꽃이야기 2023.05.28

서울시청 앞 광장에 핀 꽃들 총정리1

1. 애니시다 팬지 비올라(삼색제비꽃) 디모르포세카 데이지 멀티콜옐로(노랑데이지) 물망초 프리물라 마가렛 루피너스 2. 수선화 비덴스 꽃양귀비 금잔화 수국 아네모네 (홑)스토크 라넌큘러스 운간초 서울광장 화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애니시다였습니다. 잘 보이는 곳에 심어놓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노란 꽃이 풍성해 예쁘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꽃은 줄기 끝에 골담초와 비슷한 모양으로 모여 달립니다. '애니시다'는 일본에서 부르는 꽃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꽃의 속명이 ‘게니스타(Genista)’이니 게니스타로 부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 초봄을 대표하는 꽃은 뭐니뭐니해도 팬지죠. 유럽 원산의 제비꽃을 개량한 것으로, 겨울 찬 바람이 가시자마자 등장하는 꽃입니다. ^^ 여러 가지..

꽃이야기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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