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산과 공원, 화단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열매를 3회에 걸쳐 소개하겠습니다. 가을이 무르익기 전에 한번 감상하면서 익혀 두면 좋겠지요. ^^ 오늘은 주로 산에서 마주칠 수 있는 붉은 열매들입니다. 낙상홍, 덜꿩나무, 가막살나무, 백당나무, 청미래덩굴, 산사나무, 참빗살나무 등 7가지 열매입니다.
◇차례
가을 산, 빨간 열매① 남천 산수유 팥배 마가목 찔레꽃 화살 산딸
가을 산, 빨간 열매③ 작살 좀작살 노린재 댕댕이 생강 청가시 붉나무
먼저 가을의 붉은 열매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낙상홍입니다. ^^ 아래 두번째 사진 미국낙상홍은 낙상홍보다 열매가 훨씬 많이 달립니다.
다음으로 덜꿩나무와 가막살나무 열매 구분해 보세요 ^^ 기본적으로 덜꿩나무는 잎자루가 없다시피 짧습니다. 가막살나무는 잎이 둥근 편인데 덜꿩나무 잎은 다소 길죽하고 끝이 뾰족합니다. 가막살나무 열매는 약간 길쭉하고 덜꿩나무 열매는 동글납작하다는데 열매만 봐서는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다음은 백당나무 열매입니다. 백당나무를 개량해 유성화를 없애고 무성화만 남겨둔 것이 불두화인 것 아시죠? 그러니 불두화는 무성화만 있어서 당연히 열매가 없습니다.
청미래덩굴도 아직 살짝 이른 시기여서 좀 더 있어야 열매의 붉은색이 제대로 나올 것 같습니다. 아래에 참고용으로 청가시덩굴 열매도 넣었습니다. 청미래 열매는 붉고 청가시 열매는 검습니다.
붉은 열매 무리에서 산사나무 열매를 빼면 서운해할 것입니다. ^^ 몇년전 이효리가 선전한 술 산사춘은 바로 이 산사나무 열매로 만든 술입니다. ^^
참빗살나무 열매도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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