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산과 공원, 화단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 열매를 3회에 걸쳐 소개하겠습니다. 가을이 무르익기 전에 한번 감상하면서 익혀 두면 좋겠지요. ^^ 오늘은 마지막으로 붉은색보다는 다른 색을 가진 열매들을 주로 골랐습니다. 작살나무, 좀작살나무, 노린재나무, 댕댕이덩굴, 생강나무, 청가시덩굴, 붉나무 등 7가지 열매입니다.
◇차례
가을 산, 빨간 열매① 남천 산수유 팥배 마가목 찔레꽃 화살 산딸
가을 산, 빨간 열매② 낙상홍 덜꿩 가막살 백당 청미래 산사 참빗살나무
먼저 보라색 작살나무, 좀작살나무 열매입니다. 아래 첫번째는 산에서 볼 수 있는 작살나무, 두번째는 주로 공원이나 화단에서 볼 수 있는 좀작살나무입니다. 보통 작살나무는 꽃(열매)자루가 잎겨드랑이에 붙어 나고, 좀작살나무는 꽃자루가 잎겨드랑이에서 떨어져 나오는 것으로 구분합니다. 좀작살나무가 더 다닥다닥 열매가 많이 달립니다.
노린재나무 열매는 청보라색입니다. ^^ 봄에 노란재나무는 하얀 꽃이 피는데 9월쯤 아래 사진처럼 짙은 파란색 예쁜 열매가 달립니다.
댕댕이덩굴 열매는 검게 익었습니다. ^^ 잘 익은 포도송이 같죠? ^^
붉은색을 거쳐 검은색으로 익는 생강나무 열매입니다. 생강나무 잎은 곰 발바닥 자국 모양으로 특이하게 생겨서 금방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 생강나무는 노란 단풍이 듭니다.
청미래덩굴 열매는 빨간색이지만 청가시덩굴 열매는 아래 보는 것처럼 검은색입니다. 잎 모양도 청미래는 단정한 하트 모양이지만 청가시는 잎 가장자리가 물결치는 것이 다릅니다.
이름은 붉지만 열매는 붉지않은 붉나무입니다. ^^ 잎이 붉게 물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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