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창가에 있는 호야에 꽃이 핀 것을 보았다. 연한 분홍색으로, 많은 꽃들이 별 모양으로 둥글게 핀 것이 정말 예쁘다. ^^
호야(Hoya carnosa)는 협죽도과 덩굴성 실내식물로, 동남아·호주 등 열대·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식물이다. 공중뿌리가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라 건조에 강한 식물이다.
사무실에서는 서양란 등 화분에 장식으로 같이 심은 호야가 남은 것을 흔히 볼 수 있고, 가정에서는 베란다 등 밝은 곳에서 호야를 따로 키우는 것을 볼 수 있다. 키우기 쉬워 스킨답서스와 함께 식물 초보자에게도 권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실내 식물이다. ^^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자라 반구 모양으로 둥글게 피는데 꽃 하나하나는 별 모양으로 생겼다. 백색, 연한 분홍색, 분홍색 등이 있으며 중심부는 연한 홍색이다. 타원형 잎은 다육질로 도톰한 편이며, 표면에서는 윤기가 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호야는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키울 수 있지만, 꽃을 보기위해서는 빛이 매우 중요한 식물이라고 한다. 꽃을 보기위해서는 밝은 장소에 놓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호야는 줄기 끝에서 꽃이 나오기 때문에 줄기 끝 부분을 몇 년간 자르지 말고 꽃을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호야는 18~24도 정도가 키우기에 적당한 온도이고 최저 10도 이상은 유지해야 잘 자랄 수 있다. 식물 특성상 통풍이 잘 되고 시원한 환경을 좋아한다. 호야는 3~5월쯤에 전년생 가지를 삽목하면 번식이 잘 된다고 한다.
호야는 성장 과정에서 위 사진에서처럼 잎이 흰색이나 분홍색을 띠는 시기가 있다. 그러나 자라면서 점차 초록색으로 변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더 읽을거리
-식물 시들면 반려식물 치료센터, 서울·대구·경주 클리닉 위치는?
'꽃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엘리아 부겐빌레아 알라만다 익소라 마타피아,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열대 꽃들 (54) | 2023.08.06 |
---|---|
상사화 7자매 다 모았습니다 ^^ (20) | 2023.08.04 |
요즘 꽃 피는 보라빛 영아자, 꼭 맛보고 싶은 귀한 나물 ^^ (18) | 2023.07.28 |
대흥란 보면 떠오르는 추억들 ^^ (22) | 2023.07.26 |
신상 마타리 보세요 ^^ (18) | 2023.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