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닥풀과 단풍잎부용, 비슷한 점 & 차이점

우면산 2023. 8. 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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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풀과 단풍잎부용은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 다 무궁화, 미국부용, 접시꽃 비슷하게 생긴  아욱과 식물로, 가운데 길게 올라 온 암술대에 작은 수술이 많이 달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그중 닥풀은 8~9월에 연한 노랑색 꽃이 피는 식물입니다. 중심부는 흑자색입니다. 닥나무로 종이를 만들 때 닥풀 뿌리의 점액을 접착제로 넣는다고 합니다. ^^

 

닥풀.

 

닥풀은 꽃이 연한 노란색인데, 생긴 것이 비슷한데 붉은색으로 피는 꽃도 있습니다. 이 꽃은 단풍잎부용입니다. 주로 물속 화분에 기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닥풀은 중국 원산인데, 단풍잎부용은 미국 원산의 재배식물입니다.

 

단풍잎부용.

 

이 꽃은 수목원이나 식물원에서 물무궁화, 단풍잎촉규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 5월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단풍잎부용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됐습니다. 물닥풀이라고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결론은 단풍잎부용이군요. ^^

 

접시꽃.

 

단풍잎부용은 잎이 3~7갈래로 깊이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닥풀의 경우 잎이 5~9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잎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 읽을거리

 

-접시꽃·부용·닥풀·황근·히비스커스, 무궁화 형제들 이름 알기 ^^ 

 

-무궁화 씨앗에 태극무늬 있는 것 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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