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이 이름을 궁금해하는 꽃은 무엇일까요? 꽃이름 알려주는 앱 ‘모야모’에 ‘주간 랭킹’을 보니 오늘 현재 1~10위는 꽃범의꼬리, 배롱나무, 박주가리, 사위질빵, 벌개미취, 산딸나무, 설악초, 상사화, 맥문동, 옥잠화 순입니다. ^^
꽃범의꼬리가 주간 1위에 오른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 꿀풀과 식물로, 연한 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는 원예종입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로, 도심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여름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범꼬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다른 식물입니다.
배롱나무, 박주가리는 여러 번 소개했죠? 사위질빵도 이제 막 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요즘 오가는 길가 곳곳에 마치 흰 눈이 내린 듯 사위질빵 꽃이 피어 있습니다. ^^
사위질빵은 나무 등을 감고 올라가거나 덮으며 자라는 덩굴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리게 보이는 줄기를 가져 대개 사람들이 풀로 생각하지만, 굵은 줄기가 목질화해 여러 해를 살기 때문에 나무로 분류합니다. ㅎ
벌개미취도 여러 번 소개한 꽃입니다. 그 다음 산딸나무는 특이하게도 꽃이 아니라 열매 때문에 순위에 올랐을 겁니다. 산딸나무는 해마다 두번 주목받는 식물입니다. 5~6월엔 하얀 꽃잎(정확히는 포) 4장이 모여 피는 꽃으로, 요즘부터 시작해 가을까지는 딸기를 닮은 붉은 열매로 주목받는 것입니다. ^^
설악초는 잎이 꽃보다 화려한 식물입니다. ^^ 잘 보이는 잎들 가장자리가 흰색이어서 전체적으로 하얀색 꽃이 핀 것 같은 식물이 바로 설악초입니다. 대극과 한해살이풀로, 화단에 심어 가꾸는 재배식물입니다.
설악초 키는 50~70㎝ 정도입니다. 미국 서부가 원산지인데, 화단에 심거나 꽃꽂이 재료로 쓰려고 도입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대극, 개감수, 붉은대극 등과 속명(Euphorbia)까지 같습니다.
8~10위에 올라 있는 상사화, 맥문동, 옥잠화도 요즘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들입니다. 여러 번 소개했으니 이번엔 생략하겠습니다. 궁금하면 이 티스토리 우측 상단에 있는 ‘search’에서 검색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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