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주변에서 비교적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식물, 석잠풀 이야기입니다. 요즘 꽃 보러 다니다보면 매번 만나는 꽃 같습니다. ^^ 낮은 산지나 논두렁·풀밭에서 습한 곳을 볼 수 있는데,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에 연한 자주색 작은 꽃(1.2~1.5센티미터)이 6~8개씩 층층이 돌려나는 구조입니다. 꿀풀과 여러해살이식물입니다. ^^ 꽃은 입술모양으로 위아래로 벌어져 있는데,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지고 짙은 흑색 반점이 있습니다. 석잠풀 줄기는 30~80 센티미터 정도 높이로 곧게 자라며 가지를 치지 않습니다. 줄기에 2개의 잎이 서로 마주나는 모습이 특징적입니다. 잎 모양은 길쭉한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합니다. 석잠풀에서 석잠(石蠶)은 ‘돌누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