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을 지나다 구불구불 용버들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담았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버드나무의 일종인 용버들은 가지와 잎, 줄기가 구불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말하자면 곱슬곱슬 파마한 버들이죠. ^^ 곱슬곱슬하다고 고수버들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작은 가지도 밑으로 처지고 역시 꾸불꾸불합니다. 가지는 공예품 재료나 꽃꽂이 소재로 사용하며, 전국 어디에서나 호수나 하천변 등 습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끔 가는 경기도 의왕 백운호수 주변 곳곳에도 구불구불 자라는 용버들이 많습니다. 국내에 있는 버드나무 종류만 40종이 넘는다는데, 용버들은 그나마 그 구불구불한 것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구효서의 단편 에는 용버들이 이 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강인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장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