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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매 3

동백 수선화 매화 복수초 납매 유채 중 가장 빨리 피는 꽃은?

꽃에 관심을 갖고 보는 입장에서 요즘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어제 조간신문에는 제주 유채꽃 사진이, 석간 신문에는 복수초 사진(아래 각각 사진)이 실렸습니다. 한겨울인 1월 중순인데 날씨가 따뜻하니 곳곳에서 개화 소식이 올라오고 있는 것입니다. ^^ 동백꽃 개화 소식은 빠르면 11월부터 들려옵니다. ^^ 11월부터 피는 것은 일본 원산인 애기동백나무이지만... 토종인 동백나무는 남쪽 섬에서 1월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어떻든 동백이야말로 명실상부한 겨울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동백꽃은 반 정도만 벌어지는 것이 특징이고, 애기동백은 꽃잎이 활짝 벌어지는 것이 다릅니다. 애기동백나무는 일년생 가지와 잎 뒷면의 맥, 씨방에 털이 있는 점도 다릅니다. ^^ 수선화도 빠른 것은 12월부터 피기 시작..

꽃이야기 2023.01.13

납매·복수초·수선화, 지금 1월에 피는 꽃들

오늘은 1월, 그러니까 지금 개화 소식을 전하고 있는 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한겨울인 1월에 볼 수 있는 꽃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납매와 풍년화입니다. 납매는 섣달을 뜻하는 한자 ‘랍(臘)’과 매화를 뜻하는 ‘매(梅)’가 합쳐진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음력 12월, 양력으로는 1월쯤 피는 매화라는 뜻입니다. 천리포수목원, 전주수목원 등은 매년 1월 중순이면 납매 개화 소식을 전합니다. 납매는 겨울에 피는 꽃이라 달콤하면서도 맑은 향기가 참 좋은 꽃입니다. ^^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공원·화단에 많은 심는 나무입니다. 천리포수목원에 가면 납매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풍년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 노란색, 빨간색 등 다양한 품종의 풍년화를 심어놓았습니다. 꽃잎 길이가 2..

꽃이야기 2022.01.26

한해 마무리하는 야생화, 좀딱취를 아시나요?

좀딱취라고 들어보았는지요? ^^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식물 이름이겠지만 야생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비교적 널리 알려진 꽃입니다. 이 꽃은 야생화 중에서 가장 늦게 피는 편이라 흔히 “좀딱취를 보면 야생화 탐사 한해가 다 간 것”이라고 말합니다. ^^ 야생화동호회 모임인 ‘인디카’에서 펴낸 책 ‘오늘 무슨 꽃 보러 갈까?’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한 꽃도 좀딱취입니다. 좀딱취는 남부지방과 제주도 등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키 10~20cm 정도인 작은 식물입니다. 꽃 모양이 바람개비 닮았지요? 자세히 보면 꽃자루 하나에 꽃이 세 개씩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2년전 이맘때 안면도에서 본 좀딱취입니다. ^^ 좀딱취는 잘 살펴보면 구석구석 정말 예쁩니다. 이 꽃은 ‘자세히 보아야 ..

꽃이야기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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