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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4

크로아티아 꽃과 나무3 치커리, 잔디데이지, 아미초

얼마전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여행을 할 때 자주 본 꽃 중에서 자주 보인 3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가이드가 알려주지 않는 크로아티아 꽃과 나무 -크로아티아 꽃과 나무1 가로수 마로니에, 린덴바움, 플라타너스  -크로아티아 꽃과 나무2 지금 두브로브니크 꽃을 고르라면 단연 협죽도!  -크로아티아 꽃과 나무3 치커리, 잔디데이지, 아미초   먼저 아래 사진과 같이 파란색 꽃이 피는 식물, 치커리입니다. 치커리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북유럽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숙소 주변을 산책했는데 이 파란색 꽃이 많았습니다.  치커리(chicory)는 우리가 잎을 쌈이나 샐러드로 먹는 그 치커리입니다. ^^ 채소 치커리가 이렇게 ..

꽃이야기 2024.08.08

서울시청 앞 광장에 핀 꽃들 총정리1

1. 애니시다 팬지 비올라(삼색제비꽃) 디모르포세카 데이지 멀티콜옐로(노랑데이지) 물망초 프리물라 마가렛 루피너스 2. 수선화 비덴스 꽃양귀비 금잔화 수국 아네모네 (홑)스토크 라넌큘러스 운간초 서울광장 화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애니시다였습니다. 잘 보이는 곳에 심어놓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노란 꽃이 풍성해 예쁘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꽃은 줄기 끝에 골담초와 비슷한 모양으로 모여 달립니다. '애니시다'는 일본에서 부르는 꽃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꽃의 속명이 ‘게니스타(Genista)’이니 게니스타로 부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 초봄을 대표하는 꽃은 뭐니뭐니해도 팬지죠. 유럽 원산의 제비꽃을 개량한 것으로, 겨울 찬 바람이 가시자마자 등장하는 꽃입니다. ^^ 여러 가지..

꽃이야기 2022.03.31

지금 서울 남산에 핀 꽃들, 영춘화·돌단풍·딱총나무...

지난 주말 서울 남산 둘레길과 성곽길을 걸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별 기대도 하지 않고 간 길인데 뜻밖에도 꽃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바로 ‘지금’ 서울 남산에 핀 꽃들 이야기입니다. ^^ 가장 반가운 것은 영춘화였습니다. 영춘화(迎春花)는 개나리 비슷하게 노란 꽃이 피는 나무로, 이름 자체가 '봄을 맞이하는 꽃'이란 뜻입니다. ^^ 자라는 모양이나 크기가 비슷해 멀리서 보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개나리와 닮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영춘화를 보고 흔히 개나리가 피었구나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서울 남산에 핀 영춘화. 하지만 개나리보다 보름쯤 먼저 피고, 꽃잎이 대개 6개로 갈라지는 점이 다릅니다. 개나리는 4개로 갈라지는 꽃입니다. 개나리는 우리 토종인 데 비해 영춘화는 중국 원산으로 관상..

꽃이야기 2022.03.21

릴리·데이지, 김초엽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꽃들

김초엽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으면서 꽃이 나오는 소설을 찾아보았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쉽게도 꽃이 주요 소재 또는 상징으로 나온 소설은 없었다. 젊은 사람들은 스스로가 꽃이다. 그래서인지 꽃에 관심이 많지 않다. 요즘 젊은 작가 소설에서 주요 소재 또는 상징으로 나오는 꽃을 찾기는 쉽지 않다. 어쩌다 젊은 작가 소설에서 꽃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밖에 없다. ^^ 김초엽 소설은 SF(Science Fiction)소설이지만 인간의 내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깊이 있게 응시하는 것이 참 좋았다. 1993년생 젊은 작가가 어쩌면 이렇게 ‘웅숭깊은 시선’으로 글을 쓰는지 감탄하며 읽었다. ‘웅숭깊은 시선’이라는 표현은 김초엽 소설에 딱 어울리는 것 같다. 여러 생각할 거리도 주었다. ..

책이야기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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