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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7

유리오프스·태양국·유채꽃, 지금 제주도는 노랑노랑

유리오프스, 태양국, 유채꽃. 여기에 노랑 팬지 등까지... 지금 제주도는 노란색 천지입니다. ^^ 요즘 제주도는 벌써 유채꽃이 한창입니다. 유채꽃은 제주도의 봄을 상징하지만, 1월인데도 곳곳에서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유채는 배추와 양배추가 결합해 생긴 자손입니다. 1935년 우장춘 박사가 실험으로 이를 증명했습니다. 당시까지 다윈 진화론은 이종교배로 새로운 종 나올 수 없고 자연선택의 결과로만 탄생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를 수정한 결과였다고 합니다. ^^ 제주 시내와 일주도로 등에선 길 양쪽으로 노란색 꽃이 끝도 없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풀이 아니라 나무인데, 아래 사진처럼 녹색 잎에 눈가루를 살짝 뿌린 듯 은빛이 나는 것이 특징인 유리오프스(Euryops)입니다...

꽃이야기 2024.01.16

배추꽃·무꽃도 한창입니다 ^^

지난 주말 고향 마을에 갔다가 반가운 꽃들을 만났습니다. 바로 배추꽃, 무꽃이 서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피어 있었습니다. ^^ 배추꽃, 무꽃은 꽃잎이 4개인 십자화과입니다. 먼저 배추꽃입니다. 꽃잎이 노란색입니다. ^^ 다만 유채꽃도 꽃잎이 노란색이라 언뜻 보면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럴 경우 잎을 보세요. 배추는 잎이 배추잎처럼 넓고 가장자리가 매끈하고, 유채는 잎이 가늘고 잎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합니다. ^^ (역시 배추꽃, 유채꽃과 비슷하게 생긴 갓꽃은 잎이 줄기를 감싸지 않고 잎자루에 붙어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꽃은 꽃잎이 연한 자주색 또는 흰색입니다. ^^ 무·배추의 꽃줄기를 장다리라고 합니다. 키가 큰 사람을 비유적으로 쓰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 박경리 대하소설..

꽃이야기 2023.04.24

지금 제주도 꽃소식 전합니다 ^^

지금(3월초) 제주도 꽃 소식이 궁금하시죠? 막 제주도를 다녀온 제가 제주도 개화 근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애기동백은 거의 졌고 동백이 한창이나 절정은 지난 것 같았습니다. ^^ 애기동백은 꽃잎이 활짝 벌어지는 것으로 동백나무와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동백꽃은 벌어질듯 말 듯 중간쯤만 벌어지기 때문에 꽃잎이 활짝 벌어져 있으면 애기동백나무로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동백나무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이지만, 애기동백은 일본 원산으로 도입한 나무입니다. 애기동백나무는 일년생 가지와 잎 뒷면의 맥, 씨방에 털이 있는 점도 다릅니다. 매화도 아직 남아 있지만 싱싱함을 살짝 잃기 시작했습니다. (백)목련은 벌써 겨울눈이 열려 꽃이 금방이라도 활짝 필 것 같습니다. ^^ 초봄의 상징인 광대나물, 큰개불알풀(큰봄까치꽃)..

꽃이야기 2023.03.04

다윈이 노란 유채꽃 보았다면 고민 컸을 것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2월 4일)이 지나자 제주도 등에서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빠르면 1월에도 노란 유채꽃이 벌판을 뒤덮은 사진이 나오기도 하죠. 역시 제주도 봄을 상징하는 것은 유채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유채(油菜)에서 '유(油)'는 기름을, '채(菜)'는 나물을 뜻합니다. 이름처럼 유채는 기름을 만들기 위한 용도로 주로 재배한 식물입니다. 유채씨는 기름 함유량이 30~50%에 달해 해바라기·콩 같은 식물보다 더 많은 기름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과학사 관점에서 보면, 유채는 다윈의 진화론에 수정을 가한 식물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윈 진화론은 새로운 종이 이종교배로 나올 수 없고 자연선택의 결과로만 탄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본래 유채는 배추..

꽃이야기 2023.02.07

동백 수선화 매화 복수초 납매 유채 중 가장 빨리 피는 꽃은?

꽃에 관심을 갖고 보는 입장에서 요즘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어제 조간신문에는 제주 유채꽃 사진이, 석간 신문에는 복수초 사진(아래 각각 사진)이 실렸습니다. 한겨울인 1월 중순인데 날씨가 따뜻하니 곳곳에서 개화 소식이 올라오고 있는 것입니다. ^^ 동백꽃 개화 소식은 빠르면 11월부터 들려옵니다. ^^ 11월부터 피는 것은 일본 원산인 애기동백나무이지만... 토종인 동백나무는 남쪽 섬에서 1월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어떻든 동백이야말로 명실상부한 겨울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동백꽃은 반 정도만 벌어지는 것이 특징이고, 애기동백은 꽃잎이 활짝 벌어지는 것이 다릅니다. 애기동백나무는 일년생 가지와 잎 뒷면의 맥, 씨방에 털이 있는 점도 다릅니다. ^^ 수선화도 빠른 것은 12월부터 피기 시작..

꽃이야기 2023.01.13

LG 초거대 AI가 그린 봄꽃, 다음 꽃검색에 이름 물어보니

얼마 전 신문을 보다가 색은 익숙한데 모양이 낯선 꽃 사진을 보았습니다. 주의깊게 꽃 사진을 살펴보았지만 얼른 무슨 꽃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유채꽃 이미지 비슷한데, 꽃대가 가늘고 꽃차례 모양도 좀 다르죠? ^^ 그리고 사진 아래 글을 읽어보니 이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괜히 무슨 꽃일까 고민한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데이지나 해바라기 모양으로 꽃그림을 그리듯, 그냥 AI가 표현한 봄꽃 그림인 것입니다. 얼마전 LG가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이 그린 이미지로 광고를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 광고인 것 같았습니다. ^^ 점심 때 석간 문화일보를 보다가 또 비슷한 형식의 광고를 보았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LG는 최근 엑사원이 스스로 그린 봄 이미지를..

꽃이야기 2022.03.03

매화·수선화·유채꽃, 제주도 꽃소식 전해드립니다 ^^

제주도에는 이미 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매화 등 어떤 꽃들은 이미 절정이 지난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본 꽃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가장 먼저 제주 수선화입니다. ^^ 수선화 중에서 제주 수선화는 빠르면 12월에도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소개한 거문도 수선화와는 좀 다르게 생겼지요? 거문도와 제주도는 거리상 그리 멀지 않지만 수선화 꽃 모양은 상당히 다릅니다. 거문도 수선화는 부화관이 발달한 금잔옥대지만, 제주 수선화는 부화관 없이 꽃 가운데에 꽃잎이 오글오글 모여 있는 형태입니다. 물론 제주도에도 금잔옥대 수선화를 심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클릭해 거문도 수선화, 제주 수선화, 서울에서 흔히 보는 노란 수선화 차이점을 살펴보세요. ^^ 다음은 유채꽃..

꽃이야기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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