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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7

원예종 ‘톱10’, 올해 이 꽃 이름이 가장 궁금했다

-올해 원예종 질문 톱10 1~10위 버들마편초 백일홍 개망초 나리 장미 소국 피라칸타 제라늄 큰금계국 샤스타데이지 -우리꽃 ‘톱10’, 올해 이 꽃 이름이 가장 궁금했다 올 한해 모야모에 질문이 가장 많이 올라온 원예종(자생식물을 제외한 도입·재배식물) 꽃은 무엇일까. 1위가 버들마편초인 것은 좀 놀랍다. 이 꽃은 남미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보라색으로 하늘거리는 모습이 예뻐서 근래 꽃밭 등에 많이 심는다. 줄기는 2m에 이르며 네모지고 까칠까칠하다. 꽃은 6~9월 붉은 보라색으로 핀다. 그냥 속명인 버베나(Verbena)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2위는 멕시코 원산의 초본 원예종 백일홍이었다. 백일홍은 노란색, 자주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이 있다. 여름 화단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백일동안 붉게..

꽃이야기 2022.12.21

머틀·로즈마리·스위트피, 여왕 관을 장식한 꽃들과 그 이유

19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때 관 위에는 꽃장식(funeral bouquet)이 있었습니다. 지난번 여왕의 관이 버킹엄궁으로 운구될 때 관 위에 있던 꽃장식에 대한 글(달리아·스위트피·플록스, 여왕 관을 장식한 꽃들과 그 이유)에 이어 이번에는 어떤 꽃들로 장식했는지, 그 꽃들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글입니다. 버킹엄궁은 다음과 같은 같은 트윗을 올렸습니다. “왕의 요청에 따라 꽃장식에는 로즈마리, 잉글리시 오크, 머틀(여왕 결혼식 부케 머틀을 키운 식물에서 자른 것)의 잎과 황금, 핑크, 진한 버건디 색조에 흰색을 띤 꽃들이 들어 있으며, 왕실 거주지 정원에서 잘라낸 것이다.” 영국 언론들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관에 있는 꽃들의 의미를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것은 머틀인데, 부..

카테고리 없음 2022.09.21

베이징 올림픽 꽃다발 구성하는 6가지 꽃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 선수 4명이 메달을 땄습니다. 황대헌(금메달), 최민정, 차민규(은메달), 김민석(동메달)이 메달을 받을 때 메달과 함께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꽃다발은 시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 왜냐하면 이 꽃다발은 생화가 아니라 뜨개질로 만든 꽃다발이기 때문입니다. ^^ ‘인민망 한국어판’은 얼마 전 근검절약과 지속가능한 올림픽 개최 이념 실천 차원에서, 이번 올림픽 꽃다발은 수공 털실 꽃다발로 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꽃다발은 장미, 월계화, 은방울꽃, 수국, 월계수, 올리브 등 6가지 꽃과 잎을 한 다발로 묶어서 구성했다고 합니다. 각각 우정(장미), 강인함(월계화), 행복(은방울꽃), 단결(수국), 승리(월계수), 수확(올리브)을 상징하는 식물이라고..

꽃이야기 2022.02.13

장미처럼 생긴 꽃들, 라넌큘러스·리시안서스

오늘은 장미 비슷한 꽃, 라넌큘러스와 리시안서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얼핏 보면 두 꽃은 장미 비슷하게 생겨서 장미로 착각하기 쉬운데 무엇이 다른 지도 알아보겠습니다. ^^ 두 꽃은 장미와 비슷한 데다 꽃말도 좋아서(라넌큘러스는 매혹·매력, 리시안서스는 변치 않는 사랑) 웨딩 부케 소재로도 많이 사용하는 꽃들이라고 합니다. 먼저 라넌큘러스(Ranunculus)는 4~5월 피는 봄꽃입니다. 원종은 선명한 황색으로 꽃잎이 5장인데, 원예종들은 겹꽃이 대부분으로, 빨간색·노란색·주황색·분홍색·흰색 등 다양한 색이 있습니다. 꽃이 비교적 오래가고 꽃잎이 많고 풍성해 젊은 층에 인기 있는 꽃이라고 합니다. ^^ 구근 식물이라는 것도 기억해둘만한 것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에 속하는 식물이니 국내에서 자..

꽃이야기 2021.07.08

장미와 찔레꽃 구분하려면 잎자루 보세요 ^^

어제 휴일이라 동네를 산책하다 보니 온 천지에 장미향이 진동하고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장미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 바야흐로 장미의 계절입니다. 장미는 우리나라 국민만 아니라 세계인이 좋아하고 가꾸는 꽃입니다. 그래서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온갖 품종을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만종 이상의 품종이 있고, 해마다 200종 이상의 새 품종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저절로 자라는 식물 중에서 찔레꽃, 해당화 등이 장미의 할아버지 뻘입니다. 이런 야생의 장미과 식물들과 서양의 들장미 등으로 개량을 거듭한 것이 오늘날 장미라고 합니다. 장미와 찔레꽃, 해당화는 하나같이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진합니다. 요즘 찔레꽃도 향기만은 장미에 질 수 없다는 듯 농염한 향기를 뿜..

꽃이야기 2021.05.30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 1위는 장미, 그럼 2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 장미라는 것은 비교적 알려져 있습니다. 장미는 1980년대부터 한국갤럽이 조사할 때마다 부동의 1위였습니다. 가장 최근 조사인 2019년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한국인의 32%가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장미를 꼽았습니다. 그럼 2위는 무엇일까요? 2014년 조사에서는 장미(30%) 다음은 가을을 상징하는 꽃인 국화(11%)였습니다. 그다음이 코스모스(8%), 안개꽃(5%), 백합(4.4%) 순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5년 후인 2019년 조사에서 뜻밖에도 벚꽃이 2위로 부상했습니다. 한국갤럽은 리포트에서 “2004년 조사에서는 9위, 2014년 조사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던 벚꽃이 갑자기 2위로 부상했다”고 쓰고 있습니다. 이어 안개꽃, 국화(이상 6%), 튤립(5%)이 3~..

꽃이야기 2021.01.23

우리 시도를 상징하는 꽃은? 시화·도화 알아보기 <1>

핀터레스트를 보다가 미국 각 주의 주화(州花, State Flower)를 소개하는 글을 보았다. 예를 들어 하와이 주화는 히비스커스, 알라스카의 주화는 야생 물망초였다. ^^ 그럼 우리나라 시·도들도 시화(市花), 도화가 있겠구나 싶어 찾아보니 정말 있었다. 우리나라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꽃은 무엇일까. 오늘은 서울을 비롯한 8개 시의 상징꽃을 알아보았다. 먼저 서울시는 서울을 상징하는 꽃으로 개나리를 선정했다(1971년 4월 3일). 서울시는 ‘개나리는 서울의 기후와 풍토에 가장 적합한 꽃으로, 이른 봄 일제히 꽃이 피며 서울시민의 협동정신을 표현한다’고 했다. 서울시 상징 나무는 은행나무다. 부산시의 시화는 동백꽃, 시목(市木)은 동백나무다(1970년 7월 1일 지정). 부산시는 홈페이지에서 ‘진녹..

꽃이야기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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