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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 3

꽃창포와 노랑꽃창포, 창포와 석창포는 어떤 차이?

지난 주말 안면도수목원에 가서 얻은 수확 중 하나는 석창포를 본 것입니다. 석창포를 본 김에 오늘은 '창포' 이름이 들어간 꽃창포와 노랑꽃창포, 창포와 석창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요즘이 시즌인 노랑꽃창포. 요즘 물가에서 붓꽃 모양으로 노란색으로 피는 꽃이 바로 노랑꽃창포입니다. 물가에 피고, 전체적으로 붓꽃 비슷한데 꽃이 노란색이면 노랑꽃창포로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 아래 사진에서도 노랑꽃창포가 개울가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노란꽃창포에다 노랑붓꽃이라고 이름표를 달아놓은 경우가 적지 않은데, 노랑붓꽃이라는 식물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틀린 것입니다. 그것도 멸종위기식물일 정도로 귀한 꽃으로, 하나의 꽃대에 노란색 꽃이 두 개씩 피는 꽃입니다. ^^ 다음은 꽃창포입니다...

꽃이야기 2022.05.23

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창포 노랑붓꽃 확실히 구분하기

지난 주말 영산강을 따라 하구둑까지 내려가다 보니 유원지마다 붓꽃 모양으로 생긴 노란색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이 꽃은 노랑꽃창포입니다. 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창포, 노랑붓꽃은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 꽃입니다. 오늘은 이 꽃들을 확실히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 먼저 붓꽃, 꽃창포입니다. 붓꽃과 꽃창포는 꽃색깔도 같은 보라색이라 얼핏 보면 거의 같지만 꽃잎 안쪽이 다릅니다. 붓꽃 안쪽에는 붓으로 그린 듯한 줄무늬가 있고, 꽃창포는 꽃잎 안쪽에 노란색 무늬가 있습니다. 아래 두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 붓꽃은 주로 화단 등 건조한 곳에서, 꽃창포는 물가에서 주로 자라지만 참고사항일 뿐 섞어 심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 꽃창포는 서울 경의선숲길 서강대 구간에서 담은 것..

꽃이야기 2021.04.28

"요즘 대세"…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창포

오늘은 박완서 작가의 에세이를 읽어보면서 요즘 주변에 흔한 붓꽃, 꽃창포, 노랑꽃창포, 창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박완서 작가의 수필집 『노란집』에는 ‘봄의 끄트머리, 여름의 시작’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작가가 노년을 보낸 구리 아치울마을 노란집 마당과 주변에 핀 꽃들 이야기인데, 심지 않았는데 저절로 자라 핀 꽃 중엔 붓꽃과 창포도 있었다고 썼습니다. 그 대목을 한번 보겠습니다. 글에는 붓꽃과 창포라고 했지만 아무래도 보라색과 노란색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붓꽃과 노랑꽃창포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 꽃입니다. 창포도 물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꽃자루 중간에 손가락 모양의 길쭉한 꽃차례가 달리는 식물이라 집에서 자라기는 힘들 것입니다. 단오날 여인들이 잎을 끓여 머리를..

꽃이야기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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