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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머위 4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요즘 가장 많이 묻는 10가지

꽃이름을 알려주는 앱 ‘모야모’에 ‘랭킹’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동안 사람들이 많이 질문한 꽃 10개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모야모가 집계한 최근 한주(11월7~13일) 인기 질문 10가지를 소개합니다. ^^ 1위는 짐작할 수 있는대로 소국입니다. ^^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 중에서 꽃송이가 작은 국화입니다. 꽃의 지름이 9cm 이하이고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종류입니다. 요즘 화단이나 화분에 색깔도 다양한 작은 국화들이 도심을 장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위는 구골목서. ‘구골목서가 뭐야?’라고 생각하실 분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구골목서가 2위에 오른 것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 구골목서는 요즘 남부지방에서 아주 진한 향기를 내뿜으며 흰색 ..

꽃이야기 2021.11.14

제주도 길거리꽃, 털머위 수선화 유리오프스 태양국 서양금혼초

어제 소개한 ‘제주도 가로수, 후박나무 먼나무 구실잣밤나무 담팔수 돈나무’에 이어 오늘은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꽃 5개를 소개합니다. ^^ 바로 털머위, 제주수선화, 유리오프스, 태양국, 서양금혼초입니다. 유채도 흔하지만 대부분 아는 것이라 넣지 않았습니다. 먼저 털머위는 제주도나 남해안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우리 꽃입니다.광택이 나는 넓은 잎 사이에서 줄기가 나와 노란색 꽃이 핀 것이 털머위입니다. 줄기에 하얀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어서 털머위라고 부릅니다. 요즘 제주도에 가면 어디에서나 털머위를 흔하게 볼 수 있고, 서울에서 팬지·페튜니아 심어놓듯 길거리에도 길게 심어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소개할 식물은 제주 수선화입니다. 요즘 제주도를 돌다 보면 수선화가 막 꽃망울이 맺힌 ..

꽃이야기 2020.12.08

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에서 만난 엄지척 털머위

지난 일요일(18일) 오후 부산에 간 김에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이기대길은 익히 그 명성을 들어서 부산에 가면 꼭 가보려고 했던 길입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길이 험했습니다. 하지만 실유카, 돈나무, 털머위, 갯고들빼기, 해국, 보리밥나무 등을 실컷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우선 오륙도 스카이워크 바로 옆에 실유카가 멋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바다 버전의 실유카는 처음 담아보았습니다. 실유카는 전체적으로 유카와 비슷하지만 잎에 실이 많이 붙어 있는 점이 차이라고 합니다. 스카이워크부터 탐방을 마무리할 때까지 갯고들빼기를 가장 많이 만났습니다. 이고들빼기와 비슷한데, 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돈나무는 열매를 맺었고, 일부는 빨간 씨앗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역..

꽃이야기 2020.10.20

그 향긋한 쌈나물 곰취가 꽃까지 피었다고?

곰취 꽃이 피었습니다. ^^ 사실 곰취는 꽃이라는 말보다 쌈이라는 말과 더 잘 어울립니다. 이름에 ‘취’나 ‘나물’ 자가 붙어 있으면 먹을 수 있다는 뜻이고, 곰취야말로 대표적으로 쌈으로 먹을 수 있는 나물이기 때문입니다. 곰취라고 발음하면 지금도 그 향긋한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곰취는 맛과 향기가 뛰어납니다. ^^ 곰취를 ‘산나물의 제왕’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 어린 잎은 생으로 먹고 좀 지난 것도 데쳐서 나물 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곰취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의 깊은 산에서 자라고 다 자라면 1m가 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허벅지 높이(75cm 정도)까지 자랍니다. 곰취는 찾하게도 구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심장형 잎..

꽃이야기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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