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백나무, 편백, 화백은 비슷하게 생겨 구분하기 까다로운 나무 무리다. 보통 잎 뒷면을 보고 구분하는데 마침 요즘엔 열매까지 달려 있어서 비교하면서 구분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 측백나무는 잎이 옆으로 납작하게 자란다고 측백(側柏)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측백나무는 우리 자생식물이다. 잎은 마치 손바닥을 펼친 모양인데, 앞뒤 색깔과 모양이 거의 같아 앞뒤가 없는 나무, 겉 다르고 속 다르지 않은 군자의 나무라고 불렀다. 그러니까 잎의 앞면과 뒷면 색깔·모양이 같으면 측백나무다. 측백나무 열매는 도깨비 뿔처럼 모난 뿔이 6~7개 있는 것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누구는 별과자 같다고도 하는데 그것도 맞는 것 같다. ^^ 이 열매는 점점 갈색으로 익으면서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주변에 흔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