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해국 4

바다 버전 해국을 담다 ^^

지난 연휴 강원도 삼척 등 동해안에 갔을 때 마침 해국이 한창이었습니다. 멋진 동해안 해국을 보면서, 역시 해국은 바다 버번으로 담을 때 제일 예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 산에 피는 들국화가 쑥부쟁이·구절초·산국 등이라면 바닷가에 피는 것이 해국(海菊)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해국 꽃을 담아보는 것은 꽃쟁이들의 로망 중 하나입니다. ^^ 바닷가에서, 그 중에서도 바위틈에서 자라는 것이 해국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흙도 물도 부족할텐데 어떻게 바위틈에서 자라 예쁜 꽃까지 피우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2년전 부산 해안길에서 바다 버전 해국을 여러 개 담아 이제 바다 버전 해국을 그만 담아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이번 동해안 산책길에서 바다와 함께 보이는 멋진 해국을 보니 ..

꽃이야기 2022.10.06

제주도 해안가 꽃, 해국 갯국 갯쑥부쟁이 산국 팔손이

오늘은 제주도 해안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 5가지를 소개합니다. 바로 해국, 갯국, 갯쑥부쟁이, 산국, 팔손이입니다. 털머위도 많이 있지만 ‘제주도 길거리꽃, 털머위 수선화 유리오프스 태양국 서양금혼초’에서 소개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 제주 해안가 꽃이라면 역시 해국을 제일 먼저겠지요. 해국은 ‘바닷가 들국화, 해국을 바다 버전으로 담는 로망 ^^’ 등에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산에 피는 들국화가 산국이라면 바닷가에 피는 것이 해국(海菊)이고, 바닷가 하면 역시 제주도지요. ^^ 해국은 바닷가에서, 그 중에서도 바위틈에서 자라는 것이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검은 현무암 사이에서 피는 해국이 일품이더군요. ^^ 육지에선 꽃이 거의 다 진 요즘에도 제주도 해국은 대부분 싱싱한 상태..

꽃이야기 2020.12.09

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에서 만난 엄지척 털머위

지난 일요일(18일) 오후 부산에 간 김에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이기대길은 익히 그 명성을 들어서 부산에 가면 꼭 가보려고 했던 길입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길이 험했습니다. 하지만 실유카, 돈나무, 털머위, 갯고들빼기, 해국, 보리밥나무 등을 실컷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우선 오륙도 스카이워크 바로 옆에 실유카가 멋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바다 버전의 실유카는 처음 담아보았습니다. 실유카는 전체적으로 유카와 비슷하지만 잎에 실이 많이 붙어 있는 점이 차이라고 합니다. 스카이워크부터 탐방을 마무리할 때까지 갯고들빼기를 가장 많이 만났습니다. 이고들빼기와 비슷한데, 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돈나무는 열매를 맺었고, 일부는 빨간 씨앗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역..

꽃이야기 2020.10.20

바닷가 들국화, 해국을 바다 버전으로 담는 로망 ^^

요즘 꽃쟁이들 마음은 콩밭이 아닌 해변에 가 있습니다. 해국의 계절이 왔기 때문입니다. 산에 피는 들국화가 산국이라면 바닷가에 피는 것이 해국(海菊)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해국을 담아보는 것은 꽃쟁이들의 로망 중 하나입니다. 꽃쟁이들은 필사적으로 바다가 나오게, 최소한 해변이 나오게 해국을 담으려 합니다. ^^ 해국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바닷가에서, 그 중에서도 바위틈에서 자라는 것이 해국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높이는 30~60cm 정도. 흙도 물도 부족할텐데 어떻게 바위틈에서 자라 예쁜 꽃까지 피우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바위 틈에서 자라지만 일반 토양에서도 잘 자랍니다. 해국의 특징 중 하나는 잎 양면에 털이 보송보송하다는 것입니다. 만져보면 부드러운 느낌이 참 좋습니다...

꽃이야기 2020.10.0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