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대만벚꽃·겹매화·목서, 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난 꽃들1

우면산 2025. 2. 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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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난 꽃들

 

-대만벚꽃·겹매화·목서, 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난 꽃들1 

 

-알로카시아·판다누스, 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난 꽃들2 

 

-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난 바나나꽃 

 

 

대만벚나무 매화 목서 부겐빌레아

 

설 연휴에 대만 타이베이에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대만은 1월말인데도 이른봄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세차례에 걸쳐 대만 타이베이에서 만난 꽃들을 전해드립니다. ^^

 

먼저 대만벚나무입니다. 타이베이 시내와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등 곳곳에서 진분홍 대만벚나무가 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타이베이에서 만난 대만벚나무 꽃.

 

지난해 2월부터 이 꽃 사진이 자주 언론에 나오면서 홍벚꽃이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나무가 국내에도 본격 진출한 겁니다. 그런데홍벚꽃이라는 꽃 이름이 낯섭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 등에서 홍벚꽃, 홍벚나무 등으로 찾아보아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꽃이 핀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검색도 해보고 전문가에게도 물어보니대만벚나무였습니다. ^^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나오는 <대만벚나무수페르바’, Prunus campanulata 'Superba'>였습니다. ^^

 

타이베이에서 만난 대만벚나무 꽃. 뒤로 보이는 건물이 101타워.

 

영어 이름은 ‘Taiwan cherry’입니다. 검색해보니 이름은 대만벚나무지만 대만만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부, 베트남에서도 자생하는 나무라고 나옵니다. ^^

 

또 대만에는 이미 매화가 피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타이베이 중정기념관 정원에서 본 매화 사진입니다. 우리나라에선 홑매화를 주로 볼 수 있는데, 타이베이에선 겹매화를 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윽한 매화 향기는 홑꽃이나 겹꽃이나 차이가 없었습니다. ^^

 

타이베이 중정기념관 정원에서 만난 매화.

 

다음은 목서입니다. 사진은 용산사(龍山寺·룽산사)에서 본 것입니다. 나무엔 桂花(계화)’라고 쓰여 있었는데, 계화는 우리나라의 목서를 말하는 것입니다. ^^ 목서 종류도 좀 들어가면 복잡해지니 그냥 여기서 그치겠습니다.

 

타이베이 용산사에서 만난 목서(계화). 막 꽃이 피었다.

 

부겐빌레아도 타이베이 시내는 물론 예스진지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부겐빌레아는 열대·아열대 지방을 여행하다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부겐빌레아와 함께 열대지방의 상징과도 같은 플루메리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

 

타이베이에서 만난 부겐빌레아.

 

또 대만에서 본 알로카시아, 판다누스, 흰도깨비바늘, 산세베리아,  웨델리아(미국갯금불초) 등은 다음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더 읽을거리

 

-발리 여행에서 본 꽃들 1 플루메리아, 부겐빌레아, 툰베르기아, 화염수, 루엘리아, 알라만다, 익소라, 히비스커스, 홍죽, 시계꽃 

 

-루엘리아 부겐빌레아 알라만다 익소라 마타피아,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열대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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