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식물 가전’ 시대, 삼성·LG·교원 중 우리집에 맞는 건?

우면산 2021. 11. 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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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가전’? 집에서도 손쉽게 꽃·채소 등을 재배하거나 식물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할 수 있게 하는 가전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교원과 LG에 이어 최근 삼성까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야흐로 ‘가정용 식물 재배기시대가 본격화한 것입니다. ^^

 

최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스마트가든월 ‘포레어(forair) 슬림을 선보였습니다. 식물 기르기에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제품입니다. 포레어 슬림에 장착하는 식물은 아글라오네마, 스킨답서스, 필로덴드론, 스파티필룸 등 공기정화식물 4 23품목이라고 합니다. 포레어(forair)는 숲(Forest)과 공기(Air)를 합쳐 만든 말이라고 합니다.

 

삼성 포레어 슬림 설치 모습. /제품 소개 캡처

 

이 제품은 수경재배를 하기 때문에 흙 냄새나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급수를 해서 식물을 키워 본 적 없는 사람도 관리하기 편하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제품 가격은 크기에 따라 280만~350만원 정도로 나옵니다. 아직 꽃과 채소 쪽은 가지 않고 장식과 공기 정화가 주 기능이군요. 

 

삼성 포레어 슬림 제품들. /제품 소개 캡처

 

LG와 교원 제품은 기르기용입니다. LG전자는 지난달 식물생활가전 'LG 틔운(tiiun)'을 선보였습니다. ,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식물을 길러본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물 재배 과정을 자동화했다고 합니다. 와인냉장고 같이 생긴 내부 선반에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고 문을 닫으면 원하는 식물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150만원 근처로 나옵니다.

 

식물생활가전 LG틔운(tiiun). /제품 홈페이지

 

LG 틔운용 씨앗키트만 사용 가능한데, 기를 수 있는 식물은  상추·루꼴라·청경채·케일·로메인·겨자채 등 채소와 타임·스피어민트·페퍼민트 등 허브, 촛불맨드라미·메리골드·비올라 등 꽃 종류까지 모두 20가지입니다. 상·하로 나뉜 각 선반에 씨앗키트가 3개씩 들어가서 한 번에 6개의 식물을 기를 수 있다고 하네요. ^^ 재배 기간은 채소류 4, 허브류 6, 화훼류 8주라고 합니다.

 

식물재배기는 교원이 2017년 첫 국내 제품 ‘웰스팜’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웰스팜이 이 분야 원조인 셈인데, 식물재배기와 채소 모종 배송 서비스를 렌탈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월 약 2만원대의 비용을 내면 원하는 채소 모종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아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방식으로, 날씨와 계절의 변화·온도·햇빛 등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1 365일 양질의 신선한 무농약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SK매직도 조만간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교원 웰스팜. /제품 홈페이지

 

 

◇더 읽을거리

 

-영화 ‘레옹’을 명화로 만든 식물, 아글라오네마 

 

-대표적인 실내식물, 고무나무 삼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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