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 벚꽃 시즌에 선호하는 명소는 어디일까. SK텔레콤이 지난해 벚꽃 시즌 때 모바일 데이터를 통계화한 결과로 연령별 선호하는 벚꽃 명소 톱5를 공개했다.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벚꽃 명소가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 재미있다. 어디로 벚꽃 구경을 갈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일 것 같아 정리했다. ^^
우선 특정 연령대의 방문 비중을 보여주는 방문선호도를 기준으로, 2030은 서울숲과 도산공원·뚝섬한강공원을 가장 선호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서도뚝’ 삼각벨트라고 표현했다. ^^
구체적으로 20대는 1위 서울숲, 2위 뚝섬한강공원, 3위 낙산공원, 4위 도산공원, 5위 석촌호수공원 등으로 서울 시내와 한강 주변 공원을 선호했다.
30대는 1위 도산공원, 2위 서울대공원, 3위 한국민속촌, 4위 임진각평화누리, 5위 동탄호수공원 등 가족과 함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호했다.
40대는 1위 동탄여울공원, 2위 한국민속촌, 3위 화성 개나리공원, 4위 평택 배다리생태공원, 5위 김포 걸포중앙공원 등으로 주거지 인근의 공원을 찾는 경향을 보였다.
50대부터는 교외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50대는 1위 행주산성, 2위 화성 화산체육공원, 3위 시흥 물왕호수, 4위 군포 반월호수, 5위 강서한강공원이었다.
60대는 1위 김포 대명포구, 2위 남한산성, 3위 팔당 물안개공원, 4위 안양예술공원, 5위 남양주 물의정원이었다.
70대는 1위 동두천 소요산, 2위 김포 대명포구, 3위 보라매공원, 4위 올림픽공원, 5위 수원 팔달문이었다.
전체 방문자수 기준으로는 석촌호수(59만 8천명), 여의도윤중로(23만 8천명), 도산공원(11만 명), 뚝섬한강공원(8만 1천명), 망원한강공원(3만 9천명) 등 순이었다.
벚꽃 시즌에 아이와 함께 많이 찾는 장소도 따로 있었다. 방문자수 기준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곳은 서울대공원, 동탄호수공원, 올림픽공원, 미사리경정공원, 북서울꿈의숲, 한국민속촌, 제부도, 임진각평화거리,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시흥갯벌생태공원 순이었다.
방문자 수 기준으론 20∙30대는 석촌호수, 40대는 미사리경정공원, 50대는 물왕저수지, 60∙70대는 수원 화성일대를 가장 많이 찾았다.
◇더 읽을거리
-매화 살구꽃 앵두꽃 자두꽃 벚꽃 구분하는 핵심 포인트
-벚나무·왕벚나무·산벚나무·올벚나무·잔털벚나무 구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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